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한옥 강원도┃강릉시┃노암동 매매 4억6,000만원 (548만원/3.3㎡) 대지면적 278㎡┃연면적 82.68㎡ 구조 2LDK┃방 2개/분리형┃화장실 1개 해당층 1F┃총층 1F┃입주 협의 교통 강릉역(KTX) 차량 5분, 강릉 시외/고속 버스터미널 차량 7분 | ||
한 통의 러브레터가 데려다준, 시선 끝마다 정원이 있는 한옥 어느 날 별집 앞으로 한 통의 러브레터가 날아왔습니다. 제목은 '한옥 소개 자료'였지만, 실은 '공간 러브레터'에 더 가까웠습니다. 애정 어린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었거든요. 소유자분이 노암동 한옥을 처음 구상하는 단계부터 집을 짓고 운영하는 모든 시간 동안 정성이 닿지 않은 순간이 없었기에, 이 집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태어났는지 꼭 들려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메일에 담긴 따뜻한 진심을 읽고 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던 때였지만, 서둘러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성북동 최순우 옛집의 정취를 담아내고자, 강릉의 근대한옥을 세심히 리노베이션한 공간입니다. 골목 끝에 이르면 비스듬히 배치된 대문이 마중을 나옵니다. 길을 막아서는 대신, 안쪽으로 정중하게 길을 터주는 모습이 마치 다정한 집사 같습니다. 대문을 지나면 오솔길 정원이 펼쳐집니다. 예상과 달리 키 큰 나무들과 다채로운 식물들이 가득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어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최순우 옛집의 '두문즉시심산'과 소유자분이 손수 지으신 '후초향시호일'이라는 글귀가 현관 기둥 양쪽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문을 닫으면 곧 깊은 산속이 되고, 풀향기를 맡으니 날마다 좋은 날이 된다는 그 뜻처럼, 첫걸음부터 머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여주는 힘이 있는 한옥입니다. 내부는 거실과 주방, 두 개의 방, 팬트리 공간, 욕조가 있는 욕실과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편안하고 차분한 인테리에도 마음이 끌렸지만 무엇보다 '공간을 어떻게 경험하게 하는가'가 먼저 다가오는 공간이었어요.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집 안 어디에 머물러도 시선 끝에 정원이 놓인다는 것. 침실에 누워서도, 작은방에 앉아서도 계절의 풍경이 실내로 스며듭니다. 욕실과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벽으로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어, 집 전체가 하나의 큰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침실은 벽면 일부를 유리로 마감해 다른 공간과 시선을 나누며 개방감을 더했고, 작은방은 한지창을 열면 거실까지 시야가 이어지는 반개방형 구조입니다. 반대로 옷장문을 닫으면 완전히 독립된 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공간의 성격을 바꿀 수 있어요. 여기에 단차를 더해 마치 다락방에 들어온 듯한 아늑함까지 담아냈습니다. 겨울에는 살짝 추울 수 있지만 욕실 천창이 높아서 욕조 안에 누우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기존 고재와 새롭게 더한 신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오래된 나무와 새롭게 손을 본 부분, 곳곳에 숨어 있는 세심한 디테일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도 이 집의 매력입니다. 방문한 날은 흐린 날씨였지만 공간은 충분히 밝고 포근하게 느껴졌고, 문득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풍경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이제 가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을 만큼,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다이소 같은 일상 편의시설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멋스러운 플라타너스 가로수 언덕을 5분 정도 내려가면 남대천 다리가 나타나고, 그 너머로 중앙시장이 바로 연결됩니다. 옛날 기차 철로로 사용되었던 길을 중앙시장과 시내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로 조성해 중심가로의 도보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한옥 내 별도의 주차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도보 2분 거리의 병무청 열린주차장에 언제든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서까래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2022년도에 뼈대만 남기고 건물 전체를 리노베이션 했습니다. ☆ 거주 목적으로 매수하는 경우, 일부 손을 봐야합니다(쿡탑 및 후드 설치, 세탁 공간 확보 등). ☆ 현재 독채 스테이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옥체험업 양도양수 가능합니다. |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231-18 | 업데이트 | 2026.07.16 | ||
| 주구조 | 목조 | 주용도 | 단독주택 | 사용승인일 | 2002.11.21 |
| 방 | 2개(분리형), 팬트리 | 화장실 | 1개(욕조 O) | 엘리베이터 | 없음 |
| 방향/기준 | 남동향/거실 | 난방종류 | LPG | 서비스공간 | - |
| 주차 | O (건물에는 주차장이 없으나, 도보 2분 거리의 병무청 열린주차장에 주차 가능) | ||||
| 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 등록임대주택 | 미등록 | ||
| 옵션 | 냉난방기 3대, 소형냉장고, 거실 테이블 및 소파, 조명, 매트리스 및 침구류, 커튼 및 블라인드, 대문 디지털도어락 (식탁, 고가구, 그림 액자 제외) | ||||
| 기타시설 | CCTV, 화재감지기 | ||||
| 관리비 | 일반관리비 없음
사용료 (실비)
| ||||
| 비고 | 내부에 팬트리 있음, 외부에 LPG 보관실과 보일러실, 작은 창고가 있음 난방-LPG 사용, 수도-상수도 사용, 오수-오수관로 연결 | ||||
| 최대 중개보수 | 중개보수 = 거래금액 x 상한요율 (VAT 별도) ▶ 중개보수 계산기
| ||||
| 설계 | - | 시공 | - | 매물 담당 | 전명희 |
| 글 | 전명희 | 사진 | 전명희, 사진 작가 김동규 | 도면 | -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한옥 강원도┃강릉시┃노암동 매매 4억6,000만원 (548만원/3.3㎡) 대지면적 278㎡┃연면적 82.68㎡ 구조 2LDK┃방 2개/분리형┃화장실 1개 해당층 1F┃총층 1F┃입주 협의 교통 강릉역(KTX) 차량 5분, 강릉 시외/고속 버스터미널 차량 7분 | ||
한 통의 러브레터가 데려다준, 시선 끝마다 정원이 있는 한옥 어느 날 별집 앞으로 한 통의 러브레터가 날아왔습니다. 제목은 '한옥 소개 자료'였지만, 실은 '공간 러브레터'에 더 가까웠습니다. 애정 어린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었거든요. 소유자분이 노암동 한옥을 처음 구상하는 단계부터 집을 짓고 운영하는 모든 시간 동안 정성이 닿지 않은 순간이 없었기에, 이 집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태어났는지 꼭 들려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메일에 담긴 따뜻한 진심을 읽고 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던 때였지만, 서둘러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성북동 최순우 옛집의 정취를 담아내고자, 강릉의 근대한옥을 세심히 리노베이션한 공간입니다. 골목 끝에 이르면 비스듬히 배치된 대문이 마중을 나옵니다. 길을 막아서는 대신, 안쪽으로 정중하게 길을 터주는 모습이 마치 다정한 집사 같습니다. 대문을 지나면 오솔길 정원이 펼쳐집니다. 예상과 달리 키 큰 나무들과 다채로운 식물들이 가득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어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최순우 옛집의 '두문즉시심산'과 소유자분이 손수 지으신 '후초향시호일'이라는 글귀가 현관 기둥 양쪽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문을 닫으면 곧 깊은 산속이 되고, 풀향기를 맡으니 날마다 좋은 날이 된다는 그 뜻처럼, 첫걸음부터 머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여주는 힘이 있는 한옥입니다. 내부는 거실과 주방, 두 개의 방, 팬트리 공간, 욕조가 있는 욕실과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편안하고 차분한 인테리에도 마음이 끌렸지만 무엇보다 '공간을 어떻게 경험하게 하는가'가 먼저 다가오는 공간이었어요. 가장 인상적인 점은 집 안 어디에 머물러도 시선 끝에 정원이 놓인다는 것. 침실에 누워서도, 작은방에 앉아서도 계절의 풍경이 실내로 스며듭니다. 욕실과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벽으로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어, 집 전체가 하나의 큰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침실은 벽면 일부를 유리로 마감해 다른 공간과 시선을 나누며 개방감을 더했고, 작은방은 한지창을 열면 거실까지 시야가 이어지는 반개방형 구조입니다. 반대로 옷장문을 닫으면 완전히 독립된 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공간의 성격을 바꿀 수 있어요. 여기에 단차를 더해 마치 다락방에 들어온 듯한 아늑함까지 담아냈습니다. 겨울에는 살짝 추울 수 있지만 욕실 천창이 높아서 욕조 안에 누우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기존 고재와 새롭게 더한 신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오래된 나무와 새롭게 손을 본 부분, 곳곳에 숨어 있는 세심한 디테일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도 이 집의 매력입니다. 방문한 날은 흐린 날씨였지만 공간은 충분히 밝고 포근하게 느껴졌고, 문득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풍경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이제 가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을 만큼, 조금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다이소 같은 일상 편의시설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멋스러운 플라타너스 가로수 언덕을 5분 정도 내려가면 남대천 다리가 나타나고, 그 너머로 중앙시장이 바로 연결됩니다. 옛날 기차 철로로 사용되었던 길을 중앙시장과 시내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로 조성해 중심가로의 도보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한옥 내 별도의 주차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도보 2분 거리의 병무청 열린주차장에 언제든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서까래 구조적으로 취약해서 2022년도에 뼈대만 남기고 건물 전체를 리노베이션 했습니다. ☆ 거주 목적으로 매수하는 경우, 일부 손을 봐야합니다(쿡탑 및 후드 설치, 세탁 공간 확보 등). ☆ 현재 독채 스테이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옥체험업 양도양수 가능합니다. |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231-18 | 업데이트 | 2026.07.16 | ||
| 주구조 | 목조 | 주용도 | 단독주택 | 사용승인일 | 2002.11.21 |
| 방 | 2개(분리형), 팬트리 | 화장실 | 1개(욕조 O) | 엘리베이터 | 없음 |
| 방향/기준 | 남동향/거실 | 난방종류 | LPG | 서비스공간 | - |
| 주차 | O (건물에는 주차장이 없으나, 도보 2분 거리의 병무청 열린주차장에 주차 가능) | ||||
| 지역/지구 | 도시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 등록임대주택 | 미등록 | ||
| 옵션 | 냉난방기 3대, 소형냉장고, 거실 테이블 및 소파, 조명, 매트리스 및 침구류, 커튼 및 블라인드, 대문 디지털도어락 (식탁, 고가구, 그림 액자 제외) | ||||
| 기타시설 | CCTV, 화재감지기 | ||||
| 관리비 | 일반관리비 없음
사용료 (실비)
| ||||
| 비고 | 내부에 팬트리 있음, 외부에 LPG 보관실과 보일러실, 작은 창고가 있음 난방-LPG 사용, 수도-상수도 사용, 오수-오수관로 연결 | ||||
| 최대 중개보수 | 중개보수 = 거래금액 x 상한요율 (VAT 별도) ▶ 중개보수 계산기
| ||||
| 설계 | - | 시공 | - | 매물 담당 | 전명희 |
| 글 | 전명희 | 사진 | 전명희, 사진 작가 김동규 | 도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