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사를 건네는 건물 길을 걷다 보면 대부분의 건물은 풍경의 한 부분처럼 쓱 지나치게 되는데 유독 눈에 '걸리는' 건물이 있습니다. 뭔가 목적지를 그 방향으로 돌려야만 할 것 같은 묘한 존재감을 내뿜고 있죠. 상업시설이 포함된 근생건물이라면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런 매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외관이 유난스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서교동 근생건물은 박스가 쌓아 올려진 듯한 단순한 모습이지만 곳곳에 계단, 난간, (기둥 같기도 한) 우편함, (어닝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의 돌덩어리와 같은 장난스러운 요소들을 덧붙여 친근함을 느끼게 만들었어요. 건물이 먼저 인사를 건네는 느낌이랄까요. 내부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네모 반듯하게 구성했습니다. 천장을 가로지르는 녹색 보를 중심으로 데칼코마니 같은 대칭 구조로 되어 있어요. 공간은 키치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풍깁니다. 실의 크기는 약 8.4m × 9m로 사면에 출입할 수 있는 문을 두었습니다. 입구 하나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거리와의 스킨십이 늘어날수록 매장 유입률이 높아진답니다. 삼면의 통창으로 보이는 뷰가 다채로워서 이 공간에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할 것 같지 않아요.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빛과 그림자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의 무드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화단이 있는 남측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매력적인 곳이라 쇼룸으로도 손색없는 공간이에요. 지하층은 도로와 단차가 많이 나지 않고 앞마당까지 있어 전혀 지하 같지 않습니다. 두 개층을 쇼룸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홍대거리와 가깝고 건물이 모퉁이에 위치해서 패션, 뷰티의 플래그십 스토어로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좋은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사용승인 후 입주 가능하며, 9월 내로 사용승인 받을 예정입니다. ☆ 동일 건물의 지하 1층(보증금 5000만원, 월세 400만원)도 중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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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를 건네는 건물 길을 걷다 보면 대부분의 건물은 풍경의 한 부분처럼 쓱 지나치게 되는데 유독 눈에 '걸리는' 건물이 있습니다. 뭔가 목적지를 그 방향으로 돌려야만 할 것 같은 묘한 존재감을 내뿜고 있죠. 상업시설이 포함된 근생건물이라면 사람을 끌어당기는 이런 매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외관이 유난스러울 필요는 없습니다. 서교동 근생건물은 박스가 쌓아 올려진 듯한 단순한 모습이지만 곳곳에 계단, 난간, (기둥 같기도 한) 우편함, (어닝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의 돌덩어리와 같은 장난스러운 요소들을 덧붙여 친근함을 느끼게 만들었어요. 건물이 먼저 인사를 건네는 느낌이랄까요. 내부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네모 반듯하게 구성했습니다. 천장을 가로지르는 녹색 보를 중심으로 데칼코마니 같은 대칭 구조로 되어 있어요. 공간은 키치함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풍깁니다. 실의 크기는 약 8.4m × 9m로 사면에 출입할 수 있는 문을 두었습니다. 입구 하나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거리와의 스킨십이 늘어날수록 매장 유입률이 높아진답니다. 삼면의 통창으로 보이는 뷰가 다채로워서 이 공간에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할 것 같지 않아요.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빛과 그림자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의 무드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화단이 있는 남측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매력적인 곳이라 쇼룸으로도 손색없는 공간이에요. 지하층은 도로와 단차가 많이 나지 않고 앞마당까지 있어 전혀 지하 같지 않습니다. 두 개층을 쇼룸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홍대거리와 가깝고 건물이 모퉁이에 위치해서 패션, 뷰티의 플래그십 스토어로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좋은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 사용승인 후 입주 가능하며, 9월 내로 사용승인 받을 예정입니다. ☆ 동일 건물의 지하 1층(보증금 5000만원, 월세 400만원)도 중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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