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는 리노베이션 주택 구옥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구옥 하면 '세월이 자아내는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이 떠오릅니다. 구옥에는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오랜 시간의 멋이 흐르고 있죠. 외형을 넘어 집 안에는 그 지역의 역사까지도 응축되어 있습니다. <망원동 리노베이션 주택>의 디자이너는 이런 구옥의 오리지널리티에 주목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옥 고유의 독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그 결과 빈티지 콘셉트의 리노베이션 주택과는 또 다른 이전 집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는 감각적인 주택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기존 골격과 물성을 그대로 살려 리노베이션 했습니다. 1971년도에 지어진 건물의 속살(벽돌과 시멘트)을 과감하게 노출시켰어요. 그래서인지 처음 가본 장소임에도 낯설기보다는 시간의 때가 묻은 공간처럼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남향집이라 거실과 주방으로 햇빛이 깊게 들어오는데, 빛에 의해 드러나는 벽돌의 질감이 매우 인상적인 집입니다. 빛이 이동하면서 시시각각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내요. 이곳에서 지내면 지루할 새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리노베이션 당시 재료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지키기 위해 단열보강을 생략했기 때문에 매입 후 추가적인 단열공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관은 70년대에 지어진 양옥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부 구조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모든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스튜디오 구조로 실내에 벽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가구로 각 공간을 구획했어요.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은 실의 중심부에 배치하고, 그 우측에 거실을 두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사용해야 하는 욕실은 주방 가구 뒤쪽에 숨겼으며, 가장 안쪽 공간에 침실을 위치시켰습니다. 치밀하게 계산된 각본처럼 어느 하나 노는 공간 없이 동선이 정말 잘 짜여져 있어요. 그만큼 공간의 사용성을 높였다는 이야기. 주거 전용면적이 64.73㎡(지하 창고 제외)인 <망원동 리노베이션 주택>은 '나'에게 집중하기 좋은 스케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생활하기에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누군가를 초대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공간입니다. 외부로 시선과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앞마당과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는 옥상 마당도 있으니, 가끔은 바깥과의 관계에도 집중해 보길 바라요. * 수납공간이 부족한 편이라 미니멀 라이프에 적합한 집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짐은 지하 창고에 보관이 가능하나, 옷이 많다면 별도의 수납공간을 확충해야 합니다. 다소 파격적인 내부 구조에 반해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가구를 디자인해 제작하거나, 국내에 흔치 않은/퀄리티 높은/요란스럽지 않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 디자이너의 날카로운 안목과 섬세한 감각으로 공들여 완성된 공간인 만큼, 거주하는 동안 마치 디자인 호텔스에 등장하는 호텔에 머무는 듯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근사한 주방을 희망하는 분, 감각적인 집을 찾는 분, 지인 초대를 즐기는 분, 도심 속 작은 마당을 꿈꾸는 분, 주거+업무가 가능한 유니크한 스튜디오를 찾는 분, 호텔에서처럼 집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마포구 망원동 일단 살기 시작하면 동네부심이 절로 생긴다는 망웓동은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와 속도 그리고 색깔을 간직한 동네입니다. 늘 활기가 넘치는 망원시장은 이 동네의 가장 큰 자랑거리. 망원시장에 가면 신선하면서 가성비까지 훌륭한 식재료와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원동 하면, 장 보는 재미와 더불어 산책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골목골목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와 공방, 카페/디저트 숍 등을 발견하는 소박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조금 더 걷고 싶은 날엔 망원한강공원을 추천합니다. ☆2016년도에 호텔로 운영되었으며, 앨비어러스 망원 홈페이지 및 앨비어러스 인스타그램 에서 호텔 운영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현재 1층 마당에는 잔디가 아닌 화산석이 깔려 있으며, 지하층에 7.83㎡의 작은 창고가 있습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매물로 매입 후 2년 간 거래가 제한됩니다(매수자 본인이 직접 2년간 사용해야 함. 매매 또는 임대 불가). ☆ 거주 중인 공간으로 방문예약은 최소 하루 전에 부탁드립니다. ☆ 일부 사진은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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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는 리노베이션 주택 구옥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구옥 하면 '세월이 자아내는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이 떠오릅니다. 구옥에는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오랜 시간의 멋이 흐르고 있죠. 외형을 넘어 집 안에는 그 지역의 역사까지도 응축되어 있습니다. <망원동 리노베이션 주택>의 디자이너는 이런 구옥의 오리지널리티에 주목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구옥 고유의 독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그 결과 빈티지 콘셉트의 리노베이션 주택과는 또 다른 이전 집의 오리지널리티가 살아 있는 감각적인 주택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기존 골격과 물성을 그대로 살려 리노베이션 했습니다. 1971년도에 지어진 건물의 속살(벽돌과 시멘트)을 과감하게 노출시켰어요. 그래서인지 처음 가본 장소임에도 낯설기보다는 시간의 때가 묻은 공간처럼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남향집이라 거실과 주방으로 햇빛이 깊게 들어오는데, 빛에 의해 드러나는 벽돌의 질감이 매우 인상적인 집입니다. 빛이 이동하면서 시시각각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내요. 이곳에서 지내면 지루할 새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리노베이션 당시 재료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지키기 위해 단열보강을 생략했기 때문에 매입 후 추가적인 단열공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관은 70년대에 지어진 양옥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부 구조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모든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스튜디오 구조로 실내에 벽이 하나도 없습니다. 대신 가구로 각 공간을 구획했어요.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은 실의 중심부에 배치하고, 그 우측에 거실을 두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사용해야 하는 욕실은 주방 가구 뒤쪽에 숨겼으며, 가장 안쪽 공간에 침실을 위치시켰습니다. 치밀하게 계산된 각본처럼 어느 하나 노는 공간 없이 동선이 정말 잘 짜여져 있어요. 그만큼 공간의 사용성을 높였다는 이야기. 주거 전용면적이 64.73㎡(지하 창고 제외)인 <망원동 리노베이션 주택>은 '나'에게 집중하기 좋은 스케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생활하기에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누군가를 초대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공간입니다. 외부로 시선과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앞마당과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는 옥상 마당도 있으니, 가끔은 바깥과의 관계에도 집중해 보길 바라요. * 수납공간이 부족한 편이라 미니멀 라이프에 적합한 집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짐은 지하 창고에 보관이 가능하나, 옷이 많다면 별도의 수납공간을 확충해야 합니다. 다소 파격적인 내부 구조에 반해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가구를 디자인해 제작하거나, 국내에 흔치 않은/퀄리티 높은/요란스럽지 않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 디자이너의 날카로운 안목과 섬세한 감각으로 공들여 완성된 공간인 만큼, 거주하는 동안 마치 디자인 호텔스에 등장하는 호텔에 머무는 듯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근사한 주방을 희망하는 분, 감각적인 집을 찾는 분, 지인 초대를 즐기는 분, 도심 속 작은 마당을 꿈꾸는 분, 주거+업무가 가능한 유니크한 스튜디오를 찾는 분, 호텔에서처럼 집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마포구 망원동 일단 살기 시작하면 동네부심이 절로 생긴다는 망웓동은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와 속도 그리고 색깔을 간직한 동네입니다. 늘 활기가 넘치는 망원시장은 이 동네의 가장 큰 자랑거리. 망원시장에 가면 신선하면서 가성비까지 훌륭한 식재료와 식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원동 하면, 장 보는 재미와 더불어 산책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골목골목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와 공방, 카페/디저트 숍 등을 발견하는 소박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조금 더 걷고 싶은 날엔 망원한강공원을 추천합니다. ☆2016년도에 호텔로 운영되었으며, 앨비어러스 망원 홈페이지 및 앨비어러스 인스타그램 에서 호텔 운영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현재 1층 마당에는 잔디가 아닌 화산석이 깔려 있으며, 지하층에 7.83㎡의 작은 창고가 있습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매물로 매입 후 2년 간 거래가 제한됩니다(매수자 본인이 직접 2년간 사용해야 함. 매매 또는 임대 불가). ☆ 거주 중인 공간으로 방문예약은 최소 하루 전에 부탁드립니다. ☆ 일부 사진은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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