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고요함은 진짜 고요함이 아니었다 '이 집에서 살아보니 도심 속에서 느꼈던 고요함은 진짜 고요함이 아니었어요'라는 소유자분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발동해 일요일을 반납하고 경기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조용한 산 중턱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라 눈앞에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이었어요. 단지 내 도로도 널찍널찍해서 뭔가 숨통이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건물 옆으로 숨겨진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양지바른 곳에 지어진 정남향의 집답게 내부는 햇살로 가득했습니다. 그 모습을 사진에 잘 담아왔어야 했는데... 집 이야기로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고 나니, 그 사이 해가 숨어버렸지 뭐예요. 아무쪼록 빛이 풍부한 집이니 이점 잘 기억해 주세요. ˃ᴗ˂ 2021년도에 신축 건물의 내부를 다시 손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정리하면서 구조를 일부 변경했어요. 1층은 거실과 침실(서재로 활용 중)로 구성되어 있고, 반 층 내려가면 샤워기가 갖춰진 화장실이 나타납니다. 1층은 사람들의 동선이 가장 많이 교차하는 공간인데, 화장실을 반 층 아래 둠으로써 좀 더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원생활하면 빠질 수 없는 잔디마당은 거실에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거실과 앞마당 사이에 데크가 깔린 공간이 있고, 이 데크에서 몇 계단 내려가면 잔디를 밟을 수 있어요. 매봉마을에 잔디와 정원을 가꾸는 일에 진심인 주민들이 많다고 하니, 전원생활이 처음인 분들은 이웃분들에게 소소한 팁을 얻어 보세요. 2층에는 거실 크기만한 침실과 베란다, 1층 서재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여유 넘치는 화장실, 하루 종일 빵을 굽고 싶게 만드는 주방 그리고 다용도실이 있습니다. 2층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창밖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시원스러운 큰 창보다 이곳 침실의 창처럼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낼 수 있는 적당한 크기를 가진 창들이 제격일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주방으로 가서 모닝커피 한 잔을 내려와 침실 베란다로 향해 보세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마음에 여유를 충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침실 안에 벽으로 분리되어 있던 파우더룸과 화장실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침실 화장실을 아주 쾌적하고 우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의 여느 주방과 다르게 능평동 주택의 주방에는 상부장과 후드가 없습니다. 소유자분이 깔끔한 주방을 선호해 하부장으로 수납을 해결하고, 후드 일체형 인덕션을 사용 중입니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아일랜드형 주방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 아일랜드 싱크대와 다이닝 테이블을 모두 둘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은 충분합니다. 3층은 미니 거실과 침실, 다락,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락이 있어 반가웠는데요. 이곳을 저만의 작은 서점으로 만들면 좋겠는 상상을 했습니다. 능평동 단독주택에는 층마다 외부공간을 두었습니다. 3층에서 아홉 계단 정도 더 올라가면 옥상데크로 향하는 문이 나타나요. 외부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공간이자 멋진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죠. 전원주택이라고 해도 주위에 논과 밭이 있으면, 농번기 때는 새벽부터 기계 소음에 시달려야 해요. 매봉마을은 전원주택단지라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도심 속의 고요함과는 다른 진정한 고요함을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 경기도 광주 능평동 매봉마을 매봉마을 아래로는 능원천이 흐르고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풍수리지리적으로 봤을 때 아주 탁월한 입지를 가진 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 집입로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벚꽃철만 되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단지 내 도로가 넓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에요. 분당과 판교, 죽전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이쪽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차 이용 시 15~20분 이내로 분당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상권 이용이 편리해요. ☆ 신축 주택 매입 후 주택 내부를 리모델링했습니다(2021년도). ☆ 현재 주방에 후드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후드 일체형 인덕션 사용을 권장합니다. ☆ 3층 화장실에는 현재 세면대만 놓여 있어요. 하지만 배관 작업이 다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변기 설치가 가능합니다. ☆ 지열보일러를 사용합니다. 처음 보일러를 켰을 때 집안을 데우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누진세 걱정이 없으며 난방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보일러실이 외부에 설치되어 있어 소음 걱정도 없습니다. ☆ 거주 중인 공간으로 방문예약은 최소 하루 전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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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고요함은 진짜 고요함이 아니었다 '이 집에서 살아보니 도심 속에서 느꼈던 고요함은 진짜 고요함이 아니었어요'라는 소유자분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발동해 일요일을 반납하고 경기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조용한 산 중턱에 위치한 전원주택단지라 눈앞에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이었어요. 단지 내 도로도 널찍널찍해서 뭔가 숨통이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건물 옆으로 숨겨진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양지바른 곳에 지어진 정남향의 집답게 내부는 햇살로 가득했습니다. 그 모습을 사진에 잘 담아왔어야 했는데... 집 이야기로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고 나니, 그 사이 해가 숨어버렸지 뭐예요. 아무쪼록 빛이 풍부한 집이니 이점 잘 기억해 주세요. ˃ᴗ˂ 2021년도에 신축 건물의 내부를 다시 손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정리하면서 구조를 일부 변경했어요. 1층은 거실과 침실(서재로 활용 중)로 구성되어 있고, 반 층 내려가면 샤워기가 갖춰진 화장실이 나타납니다. 1층은 사람들의 동선이 가장 많이 교차하는 공간인데, 화장실을 반 층 아래 둠으로써 좀 더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원생활하면 빠질 수 없는 잔디마당은 거실에서 진입이 가능합니다. 거실과 앞마당 사이에 데크가 깔린 공간이 있고, 이 데크에서 몇 계단 내려가면 잔디를 밟을 수 있어요. 매봉마을에 잔디와 정원을 가꾸는 일에 진심인 주민들이 많다고 하니, 전원생활이 처음인 분들은 이웃분들에게 소소한 팁을 얻어 보세요. 2층에는 거실 크기만한 침실과 베란다, 1층 서재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여유 넘치는 화장실, 하루 종일 빵을 굽고 싶게 만드는 주방 그리고 다용도실이 있습니다. 2층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창밖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시원스러운 큰 창보다 이곳 침실의 창처럼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낼 수 있는 적당한 크기를 가진 창들이 제격일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주방으로 가서 모닝커피 한 잔을 내려와 침실 베란다로 향해 보세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마음에 여유를 충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침실 안에 벽으로 분리되어 있던 파우더룸과 화장실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침실 화장실을 아주 쾌적하고 우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의 여느 주방과 다르게 능평동 주택의 주방에는 상부장과 후드가 없습니다. 소유자분이 깔끔한 주방을 선호해 하부장으로 수납을 해결하고, 후드 일체형 인덕션을 사용 중입니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아일랜드형 주방으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 아일랜드 싱크대와 다이닝 테이블을 모두 둘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은 충분합니다. 3층은 미니 거실과 침실, 다락, 화장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락이 있어 반가웠는데요. 이곳을 저만의 작은 서점으로 만들면 좋겠는 상상을 했습니다. 능평동 단독주택에는 층마다 외부공간을 두었습니다. 3층에서 아홉 계단 정도 더 올라가면 옥상데크로 향하는 문이 나타나요. 외부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공간이자 멋진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죠. 전원주택이라고 해도 주위에 논과 밭이 있으면, 농번기 때는 새벽부터 기계 소음에 시달려야 해요. 매봉마을은 전원주택단지라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도심 속의 고요함과는 다른 진정한 고요함을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 경기도 광주 능평동 매봉마을 매봉마을 아래로는 능원천이 흐르고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풍수리지리적으로 봤을 때 아주 탁월한 입지를 가진 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 집입로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벚꽃철만 되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단지 내 도로가 넓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에요. 분당과 판교, 죽전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이쪽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차 이용 시 15~20분 이내로 분당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상권 이용이 편리해요. ☆ 신축 주택 매입 후 주택 내부를 리모델링했습니다(2021년도). ☆ 현재 주방에 후드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후드 일체형 인덕션 사용을 권장합니다. ☆ 3층 화장실에는 현재 세면대만 놓여 있어요. 하지만 배관 작업이 다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변기 설치가 가능합니다. ☆ 지열보일러를 사용합니다. 처음 보일러를 켰을 때 집안을 데우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만, 누진세 걱정이 없으며 난방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보일러실이 외부에 설치되어 있어 소음 걱정도 없습니다. ☆ 거주 중인 공간으로 방문예약은 최소 하루 전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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