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시;집' 단독주택 경기도┃양평군┃용문면┃연수리 매매 5억3,500만원 (563만원/3.3㎡) 전세 3억2,000만원┃관리비 없음 (자체관리) 대지면적 344㎡┃연면적/전용면적 83.99㎡ 구조 2LDK┃방 2개/분리형┃화장실 2개 해당층 1F┃총층 1F┃입주 협의┃융자 있음 교통 양평역 (경의중앙선) 차량 20분 | ||
단순한데 단순하지 않은 집 장마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날이 화창하더니 하필 양평 '시;집' 매물을 취재하러 가는 날 비가 세차게 내렸어요. 장대비를 뚫고 가는 보람이 있길 바라며 온몸이 잔뜩 긴장한 상태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물 취재를 마쳤을 때쯤엔 비가 더 세차게 내렸는데 휘파람을 불며 돌아갔어요. 어떤 매력에 또 그렇게 넋이 나갔냐고요? 평면과 외관은 단순했지만 오래 머물렀다 가고 싶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여운이 남는 집이었습니다. 양평 '시;집'은 단순한 구조를 가진 ㄱ자 형태의 단층집이에요. 건물의 스케일과 목재로 마감된 외관이 소박한 마을 풍경과 잘 어우러집니다. 자신의 색깔은 드러내면서도 위화감은 전혀 없는 모습이에요. 도로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앞마당 - 툇마루 - 거실 -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재미난 축이 보입니다. 벽과 창으로 막혀 있지만 안쪽 공간까지 쭉 하나로 연속되는 게 공간의 깊이감도 가늠할 수 있고 시원하게 느껴져서 맘에 들었어요. 외벽에 목재로 제작한 수직 차양 루버가 설치되어 있어서 원할 땐 언제든지 이 축을 깨트릴 수 있는데요(외부 시선 차단 기능). 슬라이딩 방식이라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으로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차양 루버가 과도한 직사광선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특별한 그림자를 만들어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마치 두 개의 건물이 서 있는 것 같지만 하나의 건물입니다. 투명한 유리문을 열면 두 개의 현관문을 가진 전실이 나와요. 좌측 문을 열면 주생활 공간이, 우측 문을 열면 게스트룸이 나타납니다. 본채와 별채 같은 개념으로 손님이 와도 집주인은 본채에서 온전하게 생활할 수 있고, 손님은 별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평소에 게스트룸을 작업실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주생활 공간은 거실과 주방, 안방, 화장실, 세탁실로 구성되어 있고, 게스트룸은 오픈형 원룸 구조로 별도의 화장실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생활 공간과 게스트룸 모두 근사한 전망을 품고 있으니 현장 방문 시 창밖을 잠시만이라도 응시해 보세요, 저는 비 내리는 날 방문했는데, 안개 자욱한 풍경과 처마의 낙숫물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하룻밤 머물다 오고 싶었어요. 비 오는 날 처마 지붕으로 떨어진 빗방울이 바닥에 깔린 자갈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도 감상해 보세요. 홈통을 설치하는 대신 빗물 처리를 위해 처마선을 따라 하부에 유공관을 깔고, 자갈을 덮어 배수를 용이하게 했어요. 흙물 튈 걱정이 없어요. 주방과 거실은 박공지붕 모양의 높은 천장을 가졌습니다. 두 공간 모두 면적이 넓고 수납할 곳이 많아요. 천장고가 높아 난방비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적게 나온답니다. 패시브 지붕 설계뿐만 아니라 전열교환기가 잘 갖춰져 있고 목구조라 온/습도 조절이 잘 되는 편이에요. 건물 앞뒤로 마당이 있으니 목적과 분위기 따라 잘 활용해 보세요. 소개가 길어졌는데 양평 '시;집'은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집입니다. 아직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나머지는 현장에서 이어가겠습니다.
☆ 주방 안쪽(미닫이문 뒤쪽)에 다용도실이 숨겨져 있어요. ☆ 매매의 경우 2025년 1월 18일 전에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야 합니다. ☆ 전세의 경우 반려동물은 불가합니다. ☆ 소유자에게 제공 받은 신축 사진(잔디 없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사진은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 기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547-7 | 업데이트 | 2024.12.04 | ||
주구조 | 경골목구조 | 주용도 | 단독주택 | 사용승인일 | 2020.08.21 |
방 | 2개(분리형) | 화장실 | 2개 | 엘리베이터 | 없음 |
방향/기준 | 남서향/거실 | 난방종류 | 기름/등유 | 서비스공간 | 다용도실, 앞마당, 뒷마당, 테라스 |
주차 | 법정 1대 (추가 주차 1대 가능) | ||||
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 | 등록임대주택 | 미등록 | ||
옵션 | 빌트인 가구 및 가전(천장형에어컨 2대, 스탠드에어컨 1대, 전기쿡탑), 디지털도어락 | ||||
기타시설 | 보일러실 겸 창고 | ||||
관리비 | 일반관리비 없음
사용료 (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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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연수리 547-9의 지분 일부 포함(소유권 지분 1822분의 54) | ||||
최대 중개보수 | 중개보수 = 거래금액 x 상한요율 (VAT 별도) ▶ 중개보수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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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 시공 | 공간하임 | 매물 담당 | 전명희 | |
글 | 전명희 | 사진 | 전명희, 김성철 사진작가 | 도면 | 건축사사무소 요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시;집' 단독주택 경기도┃양평군┃용문면┃연수리 매매 5억3,500만원 (563만원/3.3㎡) 전세 3억2,000만원┃관리비 없음 (자체관리) 대지면적 344㎡┃연면적/전용면적 83.99㎡ 구조 2LDK┃방 2개/분리형┃화장실 2개 해당층 1F┃총층 1F┃입주 협의┃융자 있음 교통 양평역 (경의중앙선) 차량 20분 | ||
단순한데 단순하지 않은 집 장마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일 날이 화창하더니 하필 양평 '시;집' 매물을 취재하러 가는 날 비가 세차게 내렸어요. 장대비를 뚫고 가는 보람이 있길 바라며 온몸이 잔뜩 긴장한 상태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물 취재를 마쳤을 때쯤엔 비가 더 세차게 내렸는데 휘파람을 불며 돌아갔어요. 어떤 매력에 또 그렇게 넋이 나갔냐고요? 평면과 외관은 단순했지만 오래 머물렀다 가고 싶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여운이 남는 집이었습니다. 양평 '시;집'은 단순한 구조를 가진 ㄱ자 형태의 단층집이에요. 건물의 스케일과 목재로 마감된 외관이 소박한 마을 풍경과 잘 어우러집니다. 자신의 색깔은 드러내면서도 위화감은 전혀 없는 모습이에요. 도로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앞마당 - 툇마루 - 거실 -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재미난 축이 보입니다. 벽과 창으로 막혀 있지만 안쪽 공간까지 쭉 하나로 연속되는 게 공간의 깊이감도 가늠할 수 있고 시원하게 느껴져서 맘에 들었어요. 외벽에 목재로 제작한 수직 차양 루버가 설치되어 있어서 원할 땐 언제든지 이 축을 깨트릴 수 있는데요(외부 시선 차단 기능). 슬라이딩 방식이라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으로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차양 루버가 과도한 직사광선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특별한 그림자를 만들어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마치 두 개의 건물이 서 있는 것 같지만 하나의 건물입니다. 투명한 유리문을 열면 두 개의 현관문을 가진 전실이 나와요. 좌측 문을 열면 주생활 공간이, 우측 문을 열면 게스트룸이 나타납니다. 본채와 별채 같은 개념으로 손님이 와도 집주인은 본채에서 온전하게 생활할 수 있고, 손님은 별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평소에 게스트룸을 작업실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주생활 공간은 거실과 주방, 안방, 화장실, 세탁실로 구성되어 있고, 게스트룸은 오픈형 원룸 구조로 별도의 화장실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생활 공간과 게스트룸 모두 근사한 전망을 품고 있으니 현장 방문 시 창밖을 잠시만이라도 응시해 보세요, 저는 비 내리는 날 방문했는데, 안개 자욱한 풍경과 처마의 낙숫물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하룻밤 머물다 오고 싶었어요. 비 오는 날 처마 지붕으로 떨어진 빗방울이 바닥에 깔린 자갈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도 감상해 보세요. 홈통을 설치하는 대신 빗물 처리를 위해 처마선을 따라 하부에 유공관을 깔고, 자갈을 덮어 배수를 용이하게 했어요. 흙물 튈 걱정이 없어요. 주방과 거실은 박공지붕 모양의 높은 천장을 가졌습니다. 두 공간 모두 면적이 넓고 수납할 곳이 많아요. 천장고가 높아 난방비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지만 생각보다 적게 나온답니다. 패시브 지붕 설계뿐만 아니라 전열교환기가 잘 갖춰져 있고 목구조라 온/습도 조절이 잘 되는 편이에요. 건물 앞뒤로 마당이 있으니 목적과 분위기 따라 잘 활용해 보세요. 소개가 길어졌는데 양평 '시;집'은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집입니다. 아직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나머지는 현장에서 이어가겠습니다.
☆ 주방 안쪽(미닫이문 뒤쪽)에 다용도실이 숨겨져 있어요. ☆ 매매의 경우 2025년 1월 18일 전에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야 합니다. ☆ 전세의 경우 반려동물은 불가합니다. ☆ 소유자에게 제공 받은 신축 사진(잔디 없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사진은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 기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547-7 | 업데이트 | 2024.12.04 | ||
주구조 | 경골목구조 | 주용도 | 단독주택 | 사용승인일 | 2020.08.21 |
방 | 2개(분리형) | 화장실 | 2개 | 엘리베이터 | 없음 |
방향/기준 | 남서향/거실 | 난방종류 | 기름/등유 | 서비스공간 | 다용도실, 앞마당, 뒷마당, 테라스 |
주차 | 법정 1대 (추가 주차 1대 가능) | ||||
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 | 등록임대주택 | 미등록 | ||
옵션 | 빌트인 가구 및 가전(천장형에어컨 2대, 스탠드에어컨 1대, 전기쿡탑), 디지털도어락 | ||||
기타시설 | 보일러실 겸 창고 | ||||
관리비 | 일반관리비 없음
사용료 (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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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연수리 547-9의 지분 일부 포함(소유권 지분 1822분의 54) | ||||
최대 중개보수 | 중개보수 = 거래금액 x 상한요율 (VAT 별도) ▶ 중개보수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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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 시공 | 공간하임 | 매물 담당 | 전명희 | |
글 | 전명희 | 사진 | 전명희, 김성철 사진작가 | 도면 | 건축사사무소 요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