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현동2가 '신성(주상복합)' 근생 서울시┃중구┃인현동2가 매매 4억5,000만원 (3,516만원/3.3㎡) 대지면적 1591.4㎡┃대지권비율 3.46㎡ 공급면적 42.31㎡┃전용면적 42.31㎡ 구조 1LDK/단층┃방 1개(오픈형)┃화장실 1개 해당층 7F┃총층 B1~10F┃입주 협의 교통 을지로3가역 (2, 3호선) 도보 5분, 충무로역 (4호선) 도보 5분 | ||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집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세운-청계·대림-삼풍-PJ호텔-인현·진양상가)를 지날 때면 제 고개는 자주 하늘을 향했어요. 세운상가를 필두로 1960년대에 지어진 주상복합(주택과 상가가 합쳐진 형태) 건물의 주택 내부가 무척 궁금했거든요. 운이 좋게도 이번에 그 소원풀이를 했습니다. 예상외로 천장고도 높고 공간이 근사해서 속으로 환호성을 여러 번 질렀어요. 매물 위치도 환상적이었는데 도보 5분 거리에 2, 3 ,4호선이 있고, 5호선과 청계천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요. 낮에는 인쇄소, 밤에는 힙지로가 되는 동네를 쏙 빼닮은 반전 매력의 공간을 별집에서 공개합니다. 두둥! [공간 확장 마법] 마법사가 공간에 무슨 마법을 부린 것처럼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희한한 공간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능적으로 분절되어 있지만 벽과 천장의 색을 통일시키고, 컬러와 마감재를 단순화해 공간이 하나로 읽힐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꼭 하얀색이 아니어도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들 수 있는 거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원근법과 스케일을 적절히 활용해 실제보다 더 커 보이도록 만든 연극 무대 같기도 했습니다. [높은 천장고] 20~30cm 정도 천장고를 높일 요량으로 천장을 걷어냈던 공간 디자이너는 쾌재를 질렀다고 해요. 숨겨진 천장고가 생각보다 높았기 때문인데요. 3미터의 높은 천장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락을 만들었습니다. 다락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놓여 있는데 (2인 거주의 경우) 침대를 각자 사용할 수도 있고, 게스트를 위한 침실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락(침실)에 누웠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로 제작된 안전가드도 설치해 두었어요. 다락 공간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 가드를 내려 공간을 막을 수도 있는데 사소하지만 디테일한 이런 부분들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아, 책꽂이 겸 파티션이라 생각했던 철제 책장이 알고 보니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이었어요. ˆᗜˆ [다채로운 동선] 이 공간에서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매력 포인트는 바로 '동선'입니다. 12평 남짓한 공간임에도 순환하는 구조 덕분에 보다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졌어요. 거실과 주방/침실/욕실/현관이 순환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신기한 게 분명히 욕실 문이었는데 어느 순간 미니 드레스룸 문이 되어 있고,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닫을 때마다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글로 다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기분에 따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요. 트랜스포머처럼 스스로 변신이 가능한 공간이랄까요? 이곳에서 작은 집에서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길 바랍니다. (잠시 제 목소리를 따라 공간을 상상해 보세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신발을 벗으세요. 그럼 미니 드레스룸과 마주하게 될 거예요. 옷을 다 갈아입었다면 다음으로 나무문(여닫이문)을 여세요. 이번에는 변기칸과 샤워칸이 각각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가 독립되어 있는 욕실을 만나게 될 거예요. 샤워를 마쳤으면 들어온 방향과 반대 방향에 있는 나무문(미닫이문)을 열어 보세요. 바로 눕고 싶어지는 아늑한 침실이 등장합니다. 이 침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고 지나쳐도 좋아요. 침실을 지나면 주방이 나오는데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내 거실 바 테이블로 가보세요. 그리고 창밖의 충무로 밤거리를 내려다보며 맥주 한 캔으로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 전동 스크린을 내려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그냥 잠들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전동 스크린이 동향 빛을 차단하는 암막 커튼 역할을 해줄 거예요."
☆ 세운 6-4-1 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에서 재개발조합 설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건축물 용도를 아파트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했어요(취득세 세율 4.6%). ☆ 건물에 주차가 불가합니다. 도보 7분 거리에 묵정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신성아파트 입주민의 경우 월주차비 16만원) ☆ 광각렌즈로 촬영한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위치 |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92-30, 인현상가/신성아파트 | 업데이트 | 2025.04.08 | ||
주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주용도 | 제1종근린생활시설(사무소) | 사용승인일 | 1968.05.30 |
방 | 1개 | 화장실 | 1개 | 엘리베이터 | 있음 |
방향/기준 | 동향/거실 | 난방종류 | 도시가스(개별) | 서비스공간 | 공용 옥상(RF) |
주차 | 불가(인근에 묵정공원 공영주차장 있음) | ||||
지역/지구 | 일반상업지역, 개발진흥지구 | 등록임대주택 | 미등록 | ||
옵션 | 빌트인 가구 및 가전(천장형에어컨 1대, 냉장고, 전기쿡탑, 전동스크린, 비데), 기본조명, 디지털도어락 | ||||
기타시설 | 공용부 CCTV, 화재경보기 | ||||
관리비 | 일반관리비 월평균 12만원 (실비/면적별·세대별 공용관리비와 사용량에 따른 사용료를 합산하여 부과
사용료 (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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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리모델링(2020년도), 다락(침실) 있음, 세면대/변기/샤워 각각 분리되어 있음 | ||||
최대 중개보수 | 중개보수 = 거래금액 x 상한요율 (VAT 별도) ▶ 중개보수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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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 - | 시공 | - | 매물 담당 | 전명희 |
글 | 전명희 | 사진 | 전명희, 소유자 | 도면 | - |
중구 인현동2가 '신성(주상복합)' 근생 서울시┃중구┃인현동2가 매매 4억5,000만원 (3,516만원/3.3㎡) 대지면적 1591.4㎡┃대지권비율 3.46㎡ 공급면적 42.31㎡┃전용면적 42.31㎡ 구조 1LDK/단층┃방 1개(오픈형)┃화장실 1개 해당층 7F┃총층 B1~10F┃입주 협의 교통 을지로3가역 (2, 3호선) 도보 5분, 충무로역 (4호선) 도보 5분 | ||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집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세운-청계·대림-삼풍-PJ호텔-인현·진양상가)를 지날 때면 제 고개는 자주 하늘을 향했어요. 세운상가를 필두로 1960년대에 지어진 주상복합(주택과 상가가 합쳐진 형태) 건물의 주택 내부가 무척 궁금했거든요. 운이 좋게도 이번에 그 소원풀이를 했습니다. 예상외로 천장고도 높고 공간이 근사해서 속으로 환호성을 여러 번 질렀어요. 매물 위치도 환상적이었는데 도보 5분 거리에 2, 3 ,4호선이 있고, 5호선과 청계천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요. 낮에는 인쇄소, 밤에는 힙지로가 되는 동네를 쏙 빼닮은 반전 매력의 공간을 별집에서 공개합니다. 두둥! [공간 확장 마법] 마법사가 공간에 무슨 마법을 부린 것처럼 실제 면적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희한한 공간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능적으로 분절되어 있지만 벽과 천장의 색을 통일시키고, 컬러와 마감재를 단순화해 공간이 하나로 읽힐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꼭 하얀색이 아니어도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들 수 있는 거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원근법과 스케일을 적절히 활용해 실제보다 더 커 보이도록 만든 연극 무대 같기도 했습니다. [높은 천장고] 20~30cm 정도 천장고를 높일 요량으로 천장을 걷어냈던 공간 디자이너는 쾌재를 질렀다고 해요. 숨겨진 천장고가 생각보다 높았기 때문인데요. 3미터의 높은 천장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락을 만들었습니다. 다락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놓여 있는데 (2인 거주의 경우) 침대를 각자 사용할 수도 있고, 게스트를 위한 침실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락(침실)에 누웠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로 제작된 안전가드도 설치해 두었어요. 다락 공간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 가드를 내려 공간을 막을 수도 있는데 사소하지만 디테일한 이런 부분들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아, 책꽂이 겸 파티션이라 생각했던 철제 책장이 알고 보니 다락으로 향하는 계단이었어요. ˆᗜˆ [다채로운 동선] 이 공간에서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매력 포인트는 바로 '동선'입니다. 12평 남짓한 공간임에도 순환하는 구조 덕분에 보다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졌어요. 거실과 주방/침실/욕실/현관이 순환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신기한 게 분명히 욕실 문이었는데 어느 순간 미니 드레스룸 문이 되어 있고,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닫을 때마다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글로 다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기분에 따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요. 트랜스포머처럼 스스로 변신이 가능한 공간이랄까요? 이곳에서 작은 집에서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길 바랍니다. (잠시 제 목소리를 따라 공간을 상상해 보세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몸을 오른쪽으로 틀어 신발을 벗으세요. 그럼 미니 드레스룸과 마주하게 될 거예요. 옷을 다 갈아입었다면 다음으로 나무문(여닫이문)을 여세요. 이번에는 변기칸과 샤워칸이 각각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가 독립되어 있는 욕실을 만나게 될 거예요. 샤워를 마쳤으면 들어온 방향과 반대 방향에 있는 나무문(미닫이문)을 열어 보세요. 바로 눕고 싶어지는 아늑한 침실이 등장합니다. 이 침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고 지나쳐도 좋아요. 침실을 지나면 주방이 나오는데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내 거실 바 테이블로 가보세요. 그리고 창밖의 충무로 밤거리를 내려다보며 맥주 한 캔으로 그날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 전동 스크린을 내려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그냥 잠들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전동 스크린이 동향 빛을 차단하는 암막 커튼 역할을 해줄 거예요."
☆ 세운 6-4-1 구역 재개발준비위원회에서 재개발조합 설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건축물 용도를 아파트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했어요(취득세 세율 4.6%). ☆ 건물에 주차가 불가합니다. 도보 7분 거리에 묵정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신성아파트 입주민의 경우 월주차비 16만원) ☆ 광각렌즈로 촬영한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위치 |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92-30, 인현상가/신성아파트 | 업데이트 | 2025.04.08 | ||
주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 주용도 | 제1종근린생활시설(사무소) | 사용승인일 | 1968.05.30 |
방 | 1개 | 화장실 | 1개 | 엘리베이터 | 있음 |
방향/기준 | 동향/거실 | 난방종류 | 도시가스(개별) | 서비스공간 | 공용 옥상(RF) |
주차 | 불가(인근에 묵정공원 공영주차장 있음) | ||||
지역/지구 | 일반상업지역, 개발진흥지구 | 등록임대주택 | 미등록 | ||
옵션 | 빌트인 가구 및 가전(천장형에어컨 1대, 냉장고, 전기쿡탑, 전동스크린, 비데), 기본조명, 디지털도어락 | ||||
기타시설 | 공용부 CCTV, 화재경보기 | ||||
관리비 | 일반관리비 월평균 12만원 (실비/면적별·세대별 공용관리비와 사용량에 따른 사용료를 합산하여 부과
사용료 (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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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리모델링(2020년도), 다락(침실) 있음, 세면대/변기/샤워 각각 분리되어 있음 | ||||
최대 중개보수 | 중개보수 = 거래금액 x 상한요율 (VAT 별도) ▶ 중개보수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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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 - | 시공 | - | 매물 담당 | 전명희 |
글 | 전명희 | 사진 | 전명희, 소유자 | 도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