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집
항상 활기가 넘치는 대학로를 지나 낙산 자락 밑에 지어진 조은사랑채로 향하는 길. 혜화역에서 몇 블록을 지나 주택가에 다다르자 어느새 느긋하고 편안한 공기로 바뀌어 있음을 느낍니다. 좀 전 분위기와 상반되는 고요함에 놀라움을 느끼며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곧 조은 사랑채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산자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하얀 비둘기처럼 순백색의 주택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반겨줍니다.
집 내부도 외부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방과 거실에 동쪽의 햇빛을 담는 창이 나있어서 아침 시간이면 햇살이 가장 먼저 집 안을 밝혀줍니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향을 가진 집이에요.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두 벽면을 모두 사용한 거실의 코너창이 아닐까 해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담아온 듯한 효과를 내는 이 코너창으로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죠. 또 낙산과 면하고 있는 발코니로 나가면 맑은 공기와 함께 잎사귀 냄새를 머금은 초록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가 많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참고로 복도와 계단에서도 낙산의 풍경 그리고 빛과 바람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공용공간을 오픈하여 각 세대 현관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줍니다.
건물 곳곳에 건축주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함이 묻어나는 조은사랑채. 하얀색 옷을 입고 있지만 초록의 향이 날 것 같은 조은사랑채. 이 곳의 나무와 꽃이 이토록 싱그럽게 잘 자란다는 건 어쩌면 함께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싱그럽단 뜻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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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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