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주택, 로망과 현실 그 어딘가에서
도심을 벗어나 교외의 전원주택에서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나요? 전원생활을 시작하기 전 본인이 전원생활에 적합한 사람인지, 전원주택에 살아야 하는 선명한 목적을 갖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인 소형 디자인주택의 경우 화실/작업실/집필실/연습실과 같이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과 거주 공간이 적절하게 조화된 집을 찾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아늑한 집과 마당을 필요로 하는, 비슷비슷한 모습의 전원주택이 아닌 디자인된 주택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전체적으로 집은 2층 규모이지만 내부를 3개의 레벨로 나눠 공간을 알차게 구성했습니다(벌집 형상/스킵플로어 구조). 거실을 중심으로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이 드는 집이에요. 특히 중간 레벨에 위치한 거실은 남동/남서 두 면으로 난 큰 창 덕에 하루 종일 햇살이 가득하고, 녹색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을 불러 모으는 힘이 있는 공간입니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거실이라 표현하지만, 작업실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 공간이 작업 공간으로 최적이라 생각됩니다. 계단을 책꽂이와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독특하게도 거실의 한쪽 벽면에는 전신 거울(슬라이딩 방식)이 숨겨져 있습니다. ˙ᵕ˙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오픈형 다이닝 공간도 거실 못지않게 자주 찾게 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 6인용 테이블을 두고 식사와 티타임, 응접, 독서, 공부, 컴퓨터 작업 등 다양한 일상을 즐겨 보세요. 테라스와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공간이 외부로 확장되는 느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각 레벨마다 데크가 깔린 외부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용인 소형 디자인주택은 내부에 계단이 많은 집이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걸 불편해 하거나 단층집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 자녀가 있다면, 분명 탐험하기 좋은 집이 될 거예요. 요즘의 어린이 도서관처럼 Level 3으로 오르는 계단에 책을 꽂아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리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주방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혼자 요리하기에 적당한 정도의 크기입니다. 싱크볼은 작은 편인 반면 벽면에 설치된 수납장은 주방 크기에 비해 넉넉한 편이에요. 다용도실에 작은 개수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집이 위치한 용인 평창리는 전원주택 단지이다 보니 마을을 형성하고 있어 안전한 느낌이 드는 동네입니다.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주민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요.
- Level 1 : 식당+주방+다용도실+화장실+테라스
- Level 2 : 거실+테라스
- Level 3 : 방2+욕실+베란다+세탁실+옥상
☆ 사진은 흐린 날 오후 5시경에 촬영했습니다.
교외주택, 로망과 현실 그 어딘가에서
도심을 벗어나 교외의 전원주택에서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나요? 전원생활을 시작하기 전 본인이 전원생활에 적합한 사람인지, 전원주택에 살아야 하는 선명한 목적을 갖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인 소형 디자인주택의 경우 화실/작업실/집필실/연습실과 같이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과 거주 공간이 적절하게 조화된 집을 찾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아늑한 집과 마당을 필요로 하는, 비슷비슷한 모습의 전원주택이 아닌 디자인된 주택에서 살아보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전체적으로 집은 2층 규모이지만 내부를 3개의 레벨로 나눠 공간을 알차게 구성했습니다(벌집 형상/스킵플로어 구조). 거실을 중심으로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이 드는 집이에요. 특히 중간 레벨에 위치한 거실은 남동/남서 두 면으로 난 큰 창 덕에 하루 종일 햇살이 가득하고, 녹색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을 불러 모으는 힘이 있는 공간입니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거실이라 표현하지만, 작업실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이 공간이 작업 공간으로 최적이라 생각됩니다. 계단을 책꽂이와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디자인했어요. 독특하게도 거실의 한쪽 벽면에는 전신 거울(슬라이딩 방식)이 숨겨져 있습니다. ˙ᵕ˙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오픈형 다이닝 공간도 거실 못지않게 자주 찾게 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 6인용 테이블을 두고 식사와 티타임, 응접, 독서, 공부, 컴퓨터 작업 등 다양한 일상을 즐겨 보세요. 테라스와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공간이 외부로 확장되는 느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각 레벨마다 데크가 깔린 외부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용인 소형 디자인주택은 내부에 계단이 많은 집이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걸 불편해 하거나 단층집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 자녀가 있다면, 분명 탐험하기 좋은 집이 될 거예요. 요즘의 어린이 도서관처럼 Level 3으로 오르는 계단에 책을 꽂아두어, 아이들이 책을 읽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리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주방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혼자 요리하기에 적당한 정도의 크기입니다. 싱크볼은 작은 편인 반면 벽면에 설치된 수납장은 주방 크기에 비해 넉넉한 편이에요. 다용도실에 작은 개수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집이 위치한 용인 평창리는 전원주택 단지이다 보니 마을을 형성하고 있어 안전한 느낌이 드는 동네입니다.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주민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요.
- Level 1 : 식당+주방+다용도실+화장실+테라스
- Level 2 : 거실+테라스
- Level 3 : 방2+욕실+베란다+세탁실+옥상
☆ 사진은 흐린 날 오후 5시경에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