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재 : 휘파람 불며 즐겁게 노니는 집
몇 해 전 영화 <콜럼버스(Columbus)>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곁에 늘 존재하는 건축물을 통해 삶의 위안을 받는 영화 속 두 주인공처럼,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집'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안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최근 마음을 다친 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소로재'를 만난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밝고 화사한 공간이, 푸른 잎이 무성한 창밖의 나무가 다정하게 저를 맞아주는 것 같았어요. 좋은 공간과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축축했던 마음을 잘 말리고 돌아왔습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거실과 주방이 아닐까 합니다. 집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널따란 거실과 주방 그리고 그 면적에 상응하는 시원한 창, 정남향의 따스한 햇살, 녹색의 푸르름, 부드러운 바람결, 지저귀는 새소리. 사진 한 장으로도 이 공간의 매력이 충분히 전달되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역시나 현장에 와야만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이 있습니다. 각 공간마다 최소 1개 이상의 창이 나있는데, 저마다 특색 있는 풍경을 가졌어요. 뒤집 건물과 교회 탑조차 푸른 하늘과 잘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ᗜ˘ 모든 방에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고, 거실에도 장식장의 역할을 하는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탁실에도 짐을 일부 보관할 수 있을 거예요. '소로재'는 화장실도 널찍널찍한데요. 세면실을 화장실과 별도로 분리시켜 보다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었습니다. 세면 공간이 건식이라 하부장이 물기에 상할 일도 없고, 휴지와 수건을 항상 뽀송뽀송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애매한 크기의 공간이 없고, 채광과 창밖 풍경이 참 싱그러운 집입니다. 기밀하게 시공된 창호가 있어 건물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음에도 시끄럽지 않아요. 이 집의 따뜻함이 여러 분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인천 부평구 갈산동
테마 둘레길이 조성된 갈산근린공원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벚꽃길과 철쭉동산 등의 수목이 가득한 산책코스로 딱인 공원입니다. 갈산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부평IC(경인고속도로 진입로)가 차량으로 3~4분 거리에 있어 차를 갖고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조금 더 수월할 거예요.
☆ 방 내부 사진 중 일부는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소로재 : 휘파람 불며 즐겁게 노니는 집
몇 해 전 영화 <콜럼버스(Columbus)>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곁에 늘 존재하는 건축물을 통해 삶의 위안을 받는 영화 속 두 주인공처럼,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집'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안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최근 마음을 다친 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소로재'를 만난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밝고 화사한 공간이, 푸른 잎이 무성한 창밖의 나무가 다정하게 저를 맞아주는 것 같았어요. 좋은 공간과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축축했던 마음을 잘 말리고 돌아왔습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거실과 주방이 아닐까 합니다. 집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널따란 거실과 주방 그리고 그 면적에 상응하는 시원한 창, 정남향의 따스한 햇살, 녹색의 푸르름, 부드러운 바람결, 지저귀는 새소리. 사진 한 장으로도 이 공간의 매력이 충분히 전달되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역시나 현장에 와야만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이 있습니다. 각 공간마다 최소 1개 이상의 창이 나있는데, 저마다 특색 있는 풍경을 가졌어요. 뒤집 건물과 교회 탑조차 푸른 하늘과 잘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ᗜ˘ 모든 방에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고, 거실에도 장식장의 역할을 하는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탁실에도 짐을 일부 보관할 수 있을 거예요. '소로재'는 화장실도 널찍널찍한데요. 세면실을 화장실과 별도로 분리시켜 보다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었습니다. 세면 공간이 건식이라 하부장이 물기에 상할 일도 없고, 휴지와 수건을 항상 뽀송뽀송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애매한 크기의 공간이 없고, 채광과 창밖 풍경이 참 싱그러운 집입니다. 기밀하게 시공된 창호가 있어 건물이 도로변에 위치해 있음에도 시끄럽지 않아요. 이 집의 따뜻함이 여러 분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인천 부평구 갈산동
테마 둘레길이 조성된 갈산근린공원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벚꽃길과 철쭉동산 등의 수목이 가득한 산책코스로 딱인 공원입니다. 갈산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부평IC(경인고속도로 진입로)가 차량으로 3~4분 거리에 있어 차를 갖고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조금 더 수월할 거예요.
☆ 방 내부 사진 중 일부는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