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재 : 휘파람 불며 즐겁게 노니는 집
몇 해 전 영화 <콜럼버스(Columbus)>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곁에 늘 존재하는 건축물을 통해 삶의 위안을 받는 영화 속 두 주인공처럼,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집'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안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최근 마음을 다친 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소로재'를 만난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밝고 화사한 공간이, 푸른 잎이 무성한 창밖의 나무가 푸르른 하늘이 다정하게 저를 맞아주는 것 같았어요. '소로재' 덕분에 좋은 공간과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축축했던 마음을 잘 말리고 돌아왔습니다.
401호는 복층형에 다락까지 더해져 총 세 개 층을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독특한 구조뿐만 아니라 이 집에는 저를 놀라게 만든 포인트가 여럿 있는데요. 우선 현관에서부터 감탄사를 내뱉게 됩니다. 일반적인 현관과 비교하면 광활하다는 표현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널찍한 현관을 가졌습니다. 자전거나 유모차를 보관해도 될 만큼 현관 공간이 크기도 하고, 베란다와 바로 맞닿아 있어 남다른 개방감을 보여줍니다. 4층에 있는 베란다는 줄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으니 정원이나 운동 공간 등으로 적극 활용해 보세요. 거실+주방+다용도실+화장실+베란다가 배치된 1층은 다른 층에 비해 훨씬 열려 있는 느낌입니다. 주방의 다용도실에 천창이 하나 나있는데, 투명한 유리문 덕분에 주방에서도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마치 푸른 하늘이 종착지 일 것만 같은 5층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시원한 뷰를 가진 베란다가 나타납니다. 이 베란다가 북쪽을 향하고 있어 눈부심 없이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닝커피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방 두 개가 모두 5층에 있는데 그중 하나가 꽤 독특합니다. 두 계단을 높여 좌식 공간을 만들었어요. 계단에 수납도 가능하고 걸터 앉아 방을 내려다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방 안에 나만의 다락을 가진 기분! 사실 이 집 맨 위층에 진짜 다락이 존재합니다. 키가 160cm 이하라면 서서도 생활이 가능한 다락입니다. 면적도 넓고 멋진 뷰를 가진 창이 여럿 있어서 아이 놀이방, 게스트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조금 다른 구조의 집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 거실이 넓고 탁 트인 풍경을 가진 집을 찾는 분,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집을 찾는 분에게 추천하는 집입니다.
+ 인천 부평구 갈산동
테마 둘레길이 조성된 갈산근린공원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벚꽃길과 철쭉동산 등의 수목이 가득한 산책코스로 딱인 공원입니다. 갈산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부평IC(경인고속도로 진입로)가 차량으로 3~4분 거리에 있어 차를 갖고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조금 더 수월할 거예요.
☆ 방 내부 사진 중 일부는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소로재 : 휘파람 불며 즐겁게 노니는 집
몇 해 전 영화 <콜럼버스(Columbus)>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곁에 늘 존재하는 건축물을 통해 삶의 위안을 받는 영화 속 두 주인공처럼,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집'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안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최근 마음을 다친 일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소로재'를 만난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밝고 화사한 공간이, 푸른 잎이 무성한 창밖의 나무가 푸르른 하늘이 다정하게 저를 맞아주는 것 같았어요. '소로재' 덕분에 좋은 공간과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축축했던 마음을 잘 말리고 돌아왔습니다.
401호는 복층형에 다락까지 더해져 총 세 개 층을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독특한 구조뿐만 아니라 이 집에는 저를 놀라게 만든 포인트가 여럿 있는데요. 우선 현관에서부터 감탄사를 내뱉게 됩니다. 일반적인 현관과 비교하면 광활하다는 표현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널찍한 현관을 가졌습니다. 자전거나 유모차를 보관해도 될 만큼 현관 공간이 크기도 하고, 베란다와 바로 맞닿아 있어 남다른 개방감을 보여줍니다. 4층에 있는 베란다는 줄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으니 정원이나 운동 공간 등으로 적극 활용해 보세요. 거실+주방+다용도실+화장실+베란다가 배치된 1층은 다른 층에 비해 훨씬 열려 있는 느낌입니다. 주방의 다용도실에 천창이 하나 나있는데, 투명한 유리문 덕분에 주방에서도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마치 푸른 하늘이 종착지 일 것만 같은 5층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시원한 뷰를 가진 베란다가 나타납니다. 이 베란다가 북쪽을 향하고 있어 눈부심 없이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닝커피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방 두 개가 모두 5층에 있는데 그중 하나가 꽤 독특합니다. 두 계단을 높여 좌식 공간을 만들었어요. 계단에 수납도 가능하고 걸터 앉아 방을 내려다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방 안에 나만의 다락을 가진 기분! 사실 이 집 맨 위층에 진짜 다락이 존재합니다. 키가 160cm 이하라면 서서도 생활이 가능한 다락입니다. 면적도 넓고 멋진 뷰를 가진 창이 여럿 있어서 아이 놀이방, 게스트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조금 다른 구조의 집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 거실이 넓고 탁 트인 풍경을 가진 집을 찾는 분,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집을 찾는 분에게 추천하는 집입니다.
+ 인천 부평구 갈산동
테마 둘레길이 조성된 갈산근린공원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벚꽃길과 철쭉동산 등의 수목이 가득한 산책코스로 딱인 공원입니다. 갈산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고, 부평IC(경인고속도로 진입로)가 차량으로 3~4분 거리에 있어 차를 갖고 서울로 출퇴근하기가 조금 더 수월할 거예요.
☆ 방 내부 사진 중 일부는 광각렌즈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