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집
작은 부분들이라 쉽게 눈치채기 어렵지만 brick 19.75의 곳곳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401호에 살면서 이런 부분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집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왼쪽에는 거실+주방+보일러실이, 오른쪽에는 방+화장실+현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거실과 주방을 안내드릴게요. 삼각형과 사각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공간 안에 거실과 주방이 위치합니다. 주방은 삼각형 공간에 들어가 있는데, 요리를 하거나 서랍을 여닫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싱크대 앞 공간을 넓게 설계했어요. 길이가 길지 않은 아일랜드형 테이블을 두면 주방을 거실과 분리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인 소파를 둘 수 있는 거실은 남향에 가까운 향을 갖고 있습니다. 거실은 이 집에서 빛이 가장 풍부한 공간입니다. 평소 집에서 특히 거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면, 이런 남향 빛이 반가울 거예요. 건축가는 직접적인 직사광의 투과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그리고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거실 창쪽의 마감 벽돌을 사선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덕분에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거실이 되었어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진 후에라야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brick 19.75은 외관만 근사한 것이 아니라 단열과 소음 차단 등 집이 갖춰야 할 기본 기능에 신경을 많이 쓴 건물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내/외부 단열재는 물론이고 현관문까지 단열이 우수한 방화문으로 설치했습니다. 모든 창호는 단열과 방음이 뛰어난 삼중유리를 설치했고, 콘센트와 스위치의 위치 등 디테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이런 집에서 살면 우리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 거주 중인 공간이라 내부 사진 촬영을 못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완공 당시 사진 작가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2~3번째 사진은 다른 호실(투룸)의 사진이니 분위기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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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집
작은 부분들이라 쉽게 눈치채기 어렵지만 brick 19.75의 곳곳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401호에 살면서 이런 부분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집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왼쪽에는 거실+주방+보일러실이, 오른쪽에는 방+화장실+현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거실과 주방을 안내드릴게요. 삼각형과 사각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공간 안에 거실과 주방이 위치합니다. 주방은 삼각형 공간에 들어가 있는데, 요리를 하거나 서랍을 여닫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싱크대 앞 공간을 넓게 설계했어요. 길이가 길지 않은 아일랜드형 테이블을 두면 주방을 거실과 분리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인 소파를 둘 수 있는 거실은 남향에 가까운 향을 갖고 있습니다. 거실은 이 집에서 빛이 가장 풍부한 공간입니다. 평소 집에서 특히 거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다면, 이런 남향 빛이 반가울 거예요. 건축가는 직접적인 직사광의 투과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그리고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거실 창쪽의 마감 벽돌을 사선으로 쌓아 올렸습니다. 덕분에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거실이 되었어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진 후에라야 그 의미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brick 19.75은 외관만 근사한 것이 아니라 단열과 소음 차단 등 집이 갖춰야 할 기본 기능에 신경을 많이 쓴 건물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내/외부 단열재는 물론이고 현관문까지 단열이 우수한 방화문으로 설치했습니다. 모든 창호는 단열과 방음이 뛰어난 삼중유리를 설치했고, 콘센트와 스위치의 위치 등 디테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가득한 이런 집에서 살면 우리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 거주 중인 공간이라 내부 사진 촬영을 못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완공 당시 사진 작가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2~3번째 사진은 다른 호실(투룸)의 사진이니 분위기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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