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색 인테리어의 재해석
한시대를 풍미했던 체리색 인테리어를 요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집을 소개합니다. 올해로 36살이 된 복도식 아파트(소형 평수)를 최근에 새롭게 리모델링 했어요. 디자이너는 세월을 간직한 건물에서만 느껴지는 편안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공간에 녹여내고자 따뜻한 질감과 빈티지한 색감을 가진 합판 소재를 십분 활용했습니다. 체리빛이 도는 합판으로 벽과 천장을 마감하고, 주방 및 수납 가구를 제작했어요. 한때 체리색이 촌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한옥으로 별집 사무실을 이전한 후 체리색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이면서도 의외의 세련된 느낌이 좋더라고요. 녹색 식물과도 잘 어울리고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적당히 빈티지하면서 아늑한 이 집을 편안해 하고 좋아하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아파트 구조는 모두 '거실'이란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이 집도 <작은 거실+주방+큰방+작은방+화장실+세탁실+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인테리어를 거치면서 지금은 거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주방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거실이라 불리지만 그 기능을 담아내기엔 크기가 애매하고 옹색했기에 거실을 과감하게 없앴습니다. 거실 공간을 주방으로 변경하고, 기존 주방 싱크대가 자리하던 곳에 수납장과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다이닝실로 만들었어요. 요즘은 다이닝 테이블에서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 일도 하는 만큼 거실의 기능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테니까요. 참고로 원한다면 다이닝실에 TV를 둘 수 있도록 공간 세팅도 되어 있습니다. 정남향의 집이라 주방과 큰방으로 빛이 깊게 들어옵니다. 주방에서 발코니창을 바라보면 키 큰 나무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따뜻한 빛까지 들어오니 책 읽기 딱 좋은 스팟이 만들어지더군요. 이곳에 의자 하나 가져다 두고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바깥 풍경을 감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디자이너가 싱크대 맞은편 벽면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매물이 위치한 8동은 건물이 T 형태라, 큰방 창밖으로 옆 라인의 집들이 일부 보이는 구조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커튼으로 창문 한 쪽을 가려야 하는데, 이때 커튼을 발코니 공간에 설치하는 걸 추천합니다. 커튼을 방 안에 설치했을 때 보다 발코니에 설치하면 조금 더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발코니창 쪽에 커튼 박스와 간접등이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이닝실 바로 옆에 세탁실이 있는데 세탁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리모델링하면서 공간을 확장했어요. 그러니 안심하고 세탁실을 세탁기 두는 곳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 송파구 가락동
주변에 녹지 공간이 많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송파대로와 양재대로가 바로 앞에 있어 차량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요. 가락우성1차는 가락시장역(3, 8호선)과 가깝고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버스 정류장(다양한 노선)도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포진되어 있는 동네라 외식을 하거나 장을 보기 좋을 거예요. 심지어 롯데마트와 가락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가락몰 회센터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세요.
체리색 인테리어의 재해석
한시대를 풍미했던 체리색 인테리어를 요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집을 소개합니다. 올해로 36살이 된 복도식 아파트(소형 평수)를 최근에 새롭게 리모델링 했어요. 디자이너는 세월을 간직한 건물에서만 느껴지는 편안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공간에 녹여내고자 따뜻한 질감과 빈티지한 색감을 가진 합판 소재를 십분 활용했습니다. 체리빛이 도는 합판으로 벽과 천장을 마감하고, 주방 및 수납 가구를 제작했어요. 한때 체리색이 촌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한옥으로 별집 사무실을 이전한 후 체리색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이면서도 의외의 세련된 느낌이 좋더라고요. 녹색 식물과도 잘 어울리고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적당히 빈티지하면서 아늑한 이 집을 편안해 하고 좋아하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아파트 구조는 모두 '거실'이란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래 이 집도 <작은 거실+주방+큰방+작은방+화장실+세탁실+발코니>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인테리어를 거치면서 지금은 거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주방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거실이라 불리지만 그 기능을 담아내기엔 크기가 애매하고 옹색했기에 거실을 과감하게 없앴습니다. 거실 공간을 주방으로 변경하고, 기존 주방 싱크대가 자리하던 곳에 수납장과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다이닝실로 만들었어요. 요즘은 다이닝 테이블에서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 일도 하는 만큼 거실의 기능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테니까요. 참고로 원한다면 다이닝실에 TV를 둘 수 있도록 공간 세팅도 되어 있습니다. 정남향의 집이라 주방과 큰방으로 빛이 깊게 들어옵니다. 주방에서 발코니창을 바라보면 키 큰 나무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따뜻한 빛까지 들어오니 책 읽기 딱 좋은 스팟이 만들어지더군요. 이곳에 의자 하나 가져다 두고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바깥 풍경을 감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디자이너가 싱크대 맞은편 벽면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매물이 위치한 8동은 건물이 T 형태라, 큰방 창밖으로 옆 라인의 집들이 일부 보이는 구조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커튼으로 창문 한 쪽을 가려야 하는데, 이때 커튼을 발코니 공간에 설치하는 걸 추천합니다. 커튼을 방 안에 설치했을 때 보다 발코니에 설치하면 조금 더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발코니창 쪽에 커튼 박스와 간접등이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이닝실 바로 옆에 세탁실이 있는데 세탁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리모델링하면서 공간을 확장했어요. 그러니 안심하고 세탁실을 세탁기 두는 곳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 송파구 가락동
주변에 녹지 공간이 많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송파대로와 양재대로가 바로 앞에 있어 차량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요. 가락우성1차는 가락시장역(3, 8호선)과 가깝고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버스 정류장(다양한 노선)도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포진되어 있는 동네라 외식을 하거나 장을 보기 좋을 거예요. 심지어 롯데마트와 가락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가락몰 회센터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