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를 위한 집 이제 그만 찍어야지 하면서도 욕심을 내게 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기분 좋은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싫어 자꾸만 카메라에 담고 싶어지는, 사진으로라도 아끼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지는 그런 공간. 마포구 성산동에 지어진 '포캣빌라'도 별집에겐 그런 곳 중에 하나였어요. 사실 충분히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이 집에 조금 더 머무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포캣빌라'만의 특별한 매력을 여러분에게도 소개해 볼게요. [구조 및 전망] '거실 + 주방 + 침실 + 작업실 + 세탁실/보일러실 + 베란다'의 구조를 가졌습니다. 외부 공간을 제외한 실사용면적은 약 12평으로 1인이 거주하기 딱 좋은 집입니다. 집에서 작업을 주로 하는 분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장 안쪽 공간에 넓은 책상을 가진 분리된 작업실이 하나 있는데, 코너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뷰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벽면에 스며든 초록빛까지 제 마음을 술렁이게 합니다. 심지어 주방에도 창이 나있어서 이웃집 감나무를 감상하며 설거지할 수 있어요. 거실 옆에는 자주 나가고 싶어지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베란다에 난간 기능을 하는 타공판이 설치되어 있어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죠. 캠핑 의자 하나 가져다 두고 가끔씩 쉼 모드로 전환해 보기를. 참고로 세탁기/건조기/보일러는 따로 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을 닫을 수 있어 기계 소음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거예요. [수납 및 반신욕조] 수납공간이 많은 집입니다. 처음 침실에 설치된 붙박이장과 수납장을 보고 이 정도 수납공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거실에도 붙박이장과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는 걸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작업실에 책장을 둘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있으니 책이 많은 분들은 책장 설치를 고려해 보세요. 요즘은 욕조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이 집에도 귀염뽀짝한 반신욕조가 있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 반려동물을 씻길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고양이] 고양이 대환영! 대문부터 건물 곳곳에 고양이를 위한 방묘문과 방묘창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집 내부에도 광합성 하며 창밖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어쩌면 이 집을 제일 잘 활용하는 건 고양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고양이 집사를 위한 집 이제 그만 찍어야지 하면서도 욕심을 내게 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기분 좋은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싫어 자꾸만 카메라에 담고 싶어지는, 사진으로라도 아끼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지는 그런 공간. 마포구 성산동에 지어진 '포캣빌라'도 별집에겐 그런 곳 중에 하나였어요. 사실 충분히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이 집에 조금 더 머무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포캣빌라'만의 특별한 매력을 여러분에게도 소개해 볼게요. [구조 및 전망] '거실 + 주방 + 침실 + 작업실 + 세탁실/보일러실 + 베란다'의 구조를 가졌습니다. 외부 공간을 제외한 실사용면적은 약 12평으로 1인이 거주하기 딱 좋은 집입니다. 집에서 작업을 주로 하는 분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장 안쪽 공간에 넓은 책상을 가진 분리된 작업실이 하나 있는데, 코너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뷰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벽면에 스며든 초록빛까지 제 마음을 술렁이게 합니다. 심지어 주방에도 창이 나있어서 이웃집 감나무를 감상하며 설거지할 수 있어요. 거실 옆에는 자주 나가고 싶어지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베란다에 난간 기능을 하는 타공판이 설치되어 있어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죠. 캠핑 의자 하나 가져다 두고 가끔씩 쉼 모드로 전환해 보기를. 참고로 세탁기/건조기/보일러는 따로 한 공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을 닫을 수 있어 기계 소음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거예요. [수납 및 반신욕조] 수납공간이 많은 집입니다. 처음 침실에 설치된 붙박이장과 수납장을 보고 이 정도 수납공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거실에도 붙박이장과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는 걸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작업실에 책장을 둘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있으니 책이 많은 분들은 책장 설치를 고려해 보세요. 요즘은 욕조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이 집에도 귀염뽀짝한 반신욕조가 있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 반려동물을 씻길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고양이] 고양이 대환영! 대문부터 건물 곳곳에 고양이를 위한 방묘문과 방묘창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집 내부에도 광합성 하며 창밖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어쩌면 이 집을 제일 잘 활용하는 건 고양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