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마을에서 만난 오야밸리
<오야밸리>의 중개를 의뢰받고 방문하게 된 오야동. 동네 이름이 낯설어서 처음 방문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6년 전쯤 새소리물소리라는 전통찻집을 찾았다가 잠시 산책을 했던 동네였어요. 그때도 '강남 바로 옆에 이런 호젓한 마을이 있다니...'라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야동은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서울 강남구,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요. 강남권과 판교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메리트가 있는 동네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오야동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는데요. 마을로 들어서면서부터 오야동 특유의 호젓한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카페 이름처럼 금세라도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릴 것 같은 곳이에요.
A동과 B동으로 이루어진 '오야밸리'는 대로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약간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차량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거실과 침실 창밖으로는 초록세상이 펼쳐지죠. 평면이 조금 독특한데 긴 복도를 따라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이 철저하게 분리된 구조입니다. 현관문을 열면 가장 먼저 화사하고 넓은 거실과 이 거실을 향해 오픈되어 있는 주방을 만나게 됩니다. 거실에 원형 식탁이나 푹신한 안락의자를 배치하면 딱일 것 같은 코너창까지 있어 이곳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사적인 공간인 다섯 개의 침실과 세탁실이 복도를 따라 배치되어 있는데 이 복도가 생각보다 깊습니다. 그래서 이 통로를 갤러리처럼 활용하면 어떨까 해요. 좋아하는 작품이나 가족사진을 진열하면 통로 그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침실은 모두 시원스러운 크기에 초록이 보이는 창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 솔리드한 벽이 아닌 유리로 구획된 공간은 서재나 취미실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야밸리'는 지하 2층 ~ 지상 4층 건물로, 지하 두 개 층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정이 있어 빛이 잘 드는 근사한 공간으로 카페, 코인세탁소, 패션편집숍, 두피케어숍 등이 입점을 앞두고 있어요. 근거리에는 청계산 등산로와 탄천 자전거길이 있으니 주변 환경의 수혜를 함께 누려보길 바랍니다.
호젓한 마을에서 만난 오야밸리
<오야밸리>의 중개를 의뢰받고 방문하게 된 오야동. 동네 이름이 낯설어서 처음 방문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6년 전쯤 새소리물소리라는 전통찻집을 찾았다가 잠시 산책을 했던 동네였어요. 그때도 '강남 바로 옆에 이런 호젓한 마을이 있다니...'라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야동은 서울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서울 강남구, 송파구와 인접해 있어요. 강남권과 판교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메리트가 있는 동네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오야동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는데요. 마을로 들어서면서부터 오야동 특유의 호젓한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카페 이름처럼 금세라도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릴 것 같은 곳이에요.
A동과 B동으로 이루어진 '오야밸리'는 대로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약간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차량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입니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거실과 침실 창밖으로는 초록세상이 펼쳐지죠. 평면이 조금 독특한데 긴 복도를 따라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이 철저하게 분리된 구조입니다. 현관문을 열면 가장 먼저 화사하고 넓은 거실과 이 거실을 향해 오픈되어 있는 주방을 만나게 됩니다. 거실에 원형 식탁이나 푹신한 안락의자를 배치하면 딱일 것 같은 코너창까지 있어 이곳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사적인 공간인 다섯 개의 침실과 세탁실이 복도를 따라 배치되어 있는데 이 복도가 생각보다 깊습니다. 그래서 이 통로를 갤러리처럼 활용하면 어떨까 해요. 좋아하는 작품이나 가족사진을 진열하면 통로 그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침실은 모두 시원스러운 크기에 초록이 보이는 창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 솔리드한 벽이 아닌 유리로 구획된 공간은 서재나 취미실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야밸리'는 지하 2층 ~ 지상 4층 건물로, 지하 두 개 층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정이 있어 빛이 잘 드는 근사한 공간으로 카페, 코인세탁소, 패션편집숍, 두피케어숍 등이 입점을 앞두고 있어요. 근거리에는 청계산 등산로와 탄천 자전거길이 있으니 주변 환경의 수혜를 함께 누려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