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볕과 바람이 드는 곳 '정유헌' 저는 '산 근처에서 살래? 물 근처에서 살래?'라고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산'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녹색뷰를 애정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산에 둘러싸여 있거나 산을 등지고 있는 건물을 보면 금사빠가 되어 버립니다. 중곡동 '정유헌'을 처음 만난 날도 그랬어요. 공사가 한창이라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지키고 서 있는 아차산을 보고 이곳을 꼭 별집에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하층부터 꼭대기층까지 따스한 볕과 바람이 드는 곳, 하루 종일 아차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곳 '정유헌'에서 봄날 같은 일상을 그려보세요. 지층 근생은 살짝 경사진 땅이라 공부상 지층에 편입되어 있지만 1층과 다름없는 공간입니다. 눈에 잘 띄는 삼거리 모퉁이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주변에 디자인 건물이 없어 지나는 사람 모두 힐끔힐끔 건물을 살피고 갑니다. 특히 지층 근생의 경우 전면을 모두 유리로 마감해 저절로 시선이 가요. 삼거리 어디서든 노출이 잘 되도록 곡유리를 사용했어요. 보통 상가 저층부는 빛이 잘 안 들어오는데 이곳은 전면 창으로 빛이 예쁘게 들어옵니다. 그 덕분에 내부에서는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죠. 평면은 삼각형에 가까워요.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입니다. 가장 안쪽에 세면대나 싱크대를 설치할 수 있는 탕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지만 창고도 있어요. 저는 크든 작든 근린생활시설에 창고가 있으면 고맙게 느껴지더라고요. 화장실은 건물 공동 출입문 안쪽 계단실에 붙어 있습니다.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구조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주출입구 앞에 낮은 담으로 구획되어 있는 작은 외부 공간이 있으니 식물로 예쁘게 꾸며 보세요. |
따스한 볕과 바람이 드는 곳 '정유헌' 저는 '산 근처에서 살래? 물 근처에서 살래?'라고 물으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산'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녹색뷰를 애정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산에 둘러싸여 있거나 산을 등지고 있는 건물을 보면 금사빠가 되어 버립니다. 중곡동 '정유헌'을 처음 만난 날도 그랬어요. 공사가 한창이라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지키고 서 있는 아차산을 보고 이곳을 꼭 별집에 소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지하층부터 꼭대기층까지 따스한 볕과 바람이 드는 곳, 하루 종일 아차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곳 '정유헌'에서 봄날 같은 일상을 그려보세요. 지층 근생은 살짝 경사진 땅이라 공부상 지층에 편입되어 있지만 1층과 다름없는 공간입니다. 눈에 잘 띄는 삼거리 모퉁이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주변에 디자인 건물이 없어 지나는 사람 모두 힐끔힐끔 건물을 살피고 갑니다. 특히 지층 근생의 경우 전면을 모두 유리로 마감해 저절로 시선이 가요. 삼거리 어디서든 노출이 잘 되도록 곡유리를 사용했어요. 보통 상가 저층부는 빛이 잘 안 들어오는데 이곳은 전면 창으로 빛이 예쁘게 들어옵니다. 그 덕분에 내부에서는 아늑한 분위기가 흐르죠. 평면은 삼각형에 가까워요.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입니다. 가장 안쪽에 세면대나 싱크대를 설치할 수 있는 탕비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작지만 창고도 있어요. 저는 크든 작든 근린생활시설에 창고가 있으면 고맙게 느껴지더라고요. 화장실은 건물 공동 출입문 안쪽 계단실에 붙어 있습니다.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구조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주출입구 앞에 낮은 담으로 구획되어 있는 작은 외부 공간이 있으니 식물로 예쁘게 꾸며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