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유연(弘濟流緣), 예술이 흐르는 물길 따라 같은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을 경계로 연희동의 북쪽과 남쪽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홍제천 때문인지 천과 맞닿아 있는 안산 북쪽이 좀 더 차분하고 정적인 모습입니다. 몇 해 전부터 홍제천변을 따라 고유한 매력을 가진 가게(브런치·카페, 샌드위치 가게 등)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데요. 홍제천을 흐르는 물처럼 잔잔한 분위기를 가진 연희동의 상공간 한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홍제천변에 새로 지어진 건물, '공간 태미'에 위치한 1층 공간입니다. 34.92㎡(약 10.5평)로 아담하고 간결한 공간이지만 첫인상은 강렬했습니다. 공간 삼면이 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특히 홍제천을 향하고 있는 큰 창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어떤 계절에 마주해도 좋을 것 같은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창밖 풍경이 바람을 타고 실내로 넘실넘실 들어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벚꽃이 만발한 그날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내부는 기둥이나 구조물로 구획되지 않아 활용도가 높은 오픈 플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출입구가 두 개나 있어요. 화장실은 가장 안쪽에 쾌적한 컨디션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
홍제유연(弘濟流緣), 예술이 흐르는 물길 따라 같은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안산을 경계로 연희동의 북쪽과 남쪽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홍제천 때문인지 천과 맞닿아 있는 안산 북쪽이 좀 더 차분하고 정적인 모습입니다. 몇 해 전부터 홍제천변을 따라 고유한 매력을 가진 가게(브런치·카페, 샌드위치 가게 등)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데요. 홍제천을 흐르는 물처럼 잔잔한 분위기를 가진 연희동의 상공간 한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홍제천변에 새로 지어진 건물, '공간 태미'에 위치한 1층 공간입니다. 34.92㎡(약 10.5평)로 아담하고 간결한 공간이지만 첫인상은 강렬했습니다. 공간 삼면이 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특히 홍제천을 향하고 있는 큰 창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어떤 계절에 마주해도 좋을 것 같은 풍경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면 창밖 풍경이 바람을 타고 실내로 넘실넘실 들어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벚꽃이 만발한 그날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내부는 기둥이나 구조물로 구획되지 않아 활용도가 높은 오픈 플랜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출입구가 두 개나 있어요. 화장실은 가장 안쪽에 쾌적한 컨디션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