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은 감각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디지털 비즈니스 미디어에요.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혁신가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의 감각을 산업계 전반에 확산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인사이트를 얻고자 할 때면 롱블랙을 찾는데요, 최근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롱블랙에 별집 이야기가 올라온 것! 에디터님이 장시간의 인터뷰를 통해 별집을 깊이 있게 다뤄주셨어요. 심지어 제 사진까지 근사하게 담아 주셨답니다. :)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롱블랙 구독 부탁드립니다(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유료 구독 서비스).
롱블랙 프렌즈 K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혹시 이런 질문부터 낯설지는 않으신가요?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4시간. 가장 익숙한 이 공간에 대해 딱히 고민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집은 늘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저 얼른 돈을 모아,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정도만 해왔죠. 우연히 읽게 된 책, 『나다운 집 찾기』를 읽기 전까지 말입니다.
책은 ‘좋은 집은 모두에게 다르다’고 말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집에 대한 경험이 쌓여야 ‘나에게 좋은 집’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했죠.
책의 저자는 ‘별집 부동산(이하 별집)’을 운영하는 전명희 대표. 사람들의 다양한 집 경험 쌓기를 진심으로 돕고 있어요. 건축학도 출신인 그가 전국을 발로 뛰며 모은 개성 있는 집들을 중개하죠. 별집이 ‘큐레이션 부동산’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전명희 별집 부동산 대표
큐레이션 부동산, 낯선 단어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동산, 보통 아파트 상가에 몰려있죠. 창문에 집 시세를 적은 종이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요. 어느 부동산에 들어가도 같은 집을 소개합니다.
별집은 다릅니다. 일단 온라인에 거점을 두었어요. 중개하는 집은 서울부터, 강릉, 제주도까지 전국에 퍼져있어요. 매물도 다양해요.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오래된 한옥과 아파트까지.
집 설명도 독특합니다. 가격, 면적, 집 구조, 주변 교통을 알려주는 건 비슷해요.
특이한 건 그다음입니다. ‘자연 한 조각으로 삶의 풍미 더하기’, ‘몸과 마음에 맑음이 깃드는 집’. 에세이 같은 제목 아래, 집과 동네의 분위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얘기합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그곳에서 사는 내 모습을 그리게 돼요.
이 독특한 부동산을 더 알고 싶어, 혜화에 있는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오래된 좁은 골목길 끝자락, 소담한 한옥 한 채가 서 있습니다. 카페와 부동산이 공간을 나눠쓰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전명희 대표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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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롱블랙 에디터/사진작가
발행 롱블랙(LongBLACK)
발행일 2024.10.10
롱블랙은 감각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디지털 비즈니스 미디어에요.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혁신가들을 인터뷰하고, 이들의 감각을 산업계 전반에 확산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인사이트를 얻고자 할 때면 롱블랙을 찾는데요, 최근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롱블랙에 별집 이야기가 올라온 것! 에디터님이 장시간의 인터뷰를 통해 별집을 깊이 있게 다뤄주셨어요. 심지어 제 사진까지 근사하게 담아 주셨답니다. :)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롱블랙 구독 부탁드립니다(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유료 구독 서비스).
롱블랙 프렌즈 K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혹시 이런 질문부터 낯설지는 않으신가요?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4시간. 가장 익숙한 이 공간에 대해 딱히 고민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집은 늘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저 얼른 돈을 모아,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 정도만 해왔죠. 우연히 읽게 된 책, 『나다운 집 찾기』를 읽기 전까지 말입니다.
책은 ‘좋은 집은 모두에게 다르다’고 말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집에 대한 경험이 쌓여야 ‘나에게 좋은 집’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했죠.
책의 저자는 ‘별집 부동산(이하 별집)’을 운영하는 전명희 대표. 사람들의 다양한 집 경험 쌓기를 진심으로 돕고 있어요. 건축학도 출신인 그가 전국을 발로 뛰며 모은 개성 있는 집들을 중개하죠. 별집이 ‘큐레이션 부동산’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전명희 별집 부동산 대표
큐레이션 부동산, 낯선 단어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동산, 보통 아파트 상가에 몰려있죠. 창문에 집 시세를 적은 종이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요. 어느 부동산에 들어가도 같은 집을 소개합니다.
별집은 다릅니다. 일단 온라인에 거점을 두었어요. 중개하는 집은 서울부터, 강릉, 제주도까지 전국에 퍼져있어요. 매물도 다양해요.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오래된 한옥과 아파트까지.
집 설명도 독특합니다. 가격, 면적, 집 구조, 주변 교통을 알려주는 건 비슷해요.
특이한 건 그다음입니다. ‘자연 한 조각으로 삶의 풍미 더하기’, ‘몸과 마음에 맑음이 깃드는 집’. 에세이 같은 제목 아래, 집과 동네의 분위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얘기합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그곳에서 사는 내 모습을 그리게 돼요.
이 독특한 부동산을 더 알고 싶어, 혜화에 있는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오래된 좁은 골목길 끝자락, 소담한 한옥 한 채가 서 있습니다. 카페와 부동산이 공간을 나눠쓰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전명희 대표와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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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롱블랙 에디터/사진작가
발행 롱블랙(LongBLACK)
발행일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