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정원을 품은 도심 속 오피스텔 대규모로 지어진 역세권 오피스텔의 전형적인 모습을 제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강서구 염창동의 'HAUS.B'를 소개합니다. 지금껏 별집에서 소개해 온 매물 중에 가장 규모가 크고, 말 그대로 지하철역 바로 앞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큰 규모임에도 평면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세분화한 점, 쉼을 위한 정원과 공용 공간을 과감하게 건물 곳곳에 계획한 점이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만약 위치와 규모만 보고 도심 속 삭막한 오피스텔 건물을 떠올렸다면, 이제 그 고정관념을 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나무 정원을 향해 환하게 열린 ㄷ자형 복도를 따라 네 가지 타입의 오피스텔(STUDIO/COMPACT/DELUXE/LUXURY)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중 LUXURY 타입은 2LDK 구조로, 유닛 G, H, F로 평면을 다르게 구성했어요(총 61세대 중 LUXURY는 3세대). 면적이 비슷한 G와 H는 ㄷ자형 주방을, F는 일자형 주방을 가졌습니다. 각 주방마다 앙증맞은 싱크볼이 설치되어 있어요. ˃ᴗ˂ 유닛별로 위치는 다르지만 세탁기와 건조기가 수납장 안에 숨겨져 있으니 방문 시 보물(?) 찾기의 재미를 느껴보세요. G, F와 달리 H는 방 안에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행거를 설치할 수 있는 알코브 공간을 계획했어요. 그리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내부가 바로 보이지 않는 구조여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수납이 많이 필요하다면 F를 추천합니다. G와 H가 면한 건물 외부에 루버(수직 구조물)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시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내는 빛과 그림자를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유닛입니다. 'HAUS.B'의 공용 공간 소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물 곳곳에 넓은 야외 정원이 있어 밖에 나가기는 싫은데 바깥바람을 느끼고 싶을 때 언제든지 원하는 야외 공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1층 혹은 3층 대나무 정원에서, 또 어떤 날은 옥상 정원에서 하늘을 보거나 눈을 맞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지하 1층의 근사한 라운지에서 기분 전환을 시도해 보면 좋겠어요. 책을 읽거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공간입니다. 라운지 안에 스트레칭, 요가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있어 홈트를 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거예요. 저라면 이 공간을 정말 알차게 활용할 것 같습니다. 집 안에 드럼세탁기를 갖추고 있지만 라운지에서 한 층 더 내려가면 큰 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실과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스토리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강서구 염창동 건물이 염창역(9호선) 바로 앞에 위치한 만큼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버스정류장도 잘 갖춰져 있어요. 그리고 도보로 10분만 가면 산책이나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용왕산과 안양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동네에요. ☆ (공용)관리비는 관리사무소에서 매월 정산하여 개별로 사용한 수도/전기/가스 요금과 함께 고지합니다. ☆ 문의 또는 방문 시점에 계약된 호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주차 가능 차량 (그랜저/에쿠스/RV) : 전폭 2150mm / 전고 1900mm / 전장 5200mm / 중량 2200kg ☆ 아쉽게도 전동 블라인드가 내려진 상태에서 촬영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