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모습이 사랑스러운 영국풍 주택 '릴리' 제가 마음속에 그리는 살고 싶은 집의 모습 속에는 수목으로 둘러싸인 비밀스러운 뒷마당(시크릿 가든)이 있습니다. 푸른 잔디가 깔린 탁 트인 앞마당도 물론 좋지만, 저는 타인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 아늑한 뒷마당에서 책을 읽거나 일광욕을 하다 낮잠에 빠지는 모습을 상상할 때 더욱 즐거움을 느낍니다. 저와 같이 프라이빗한 뒷마당을 애정하는 분이라면 양평 '릴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집이 지어졌을 때 나무의 향과 집안 내부의 화사함이 마치 백합의 향처럼 느껴져 '릴리'라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오랜 영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릴리'의 건축주는 영국 주택이 가진 여러 특징들을 새로 짓는 집에 투영시키길 원했습니다. 대개의 영국 주택들이 그렇듯 '릴리'도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움이 더해지는 벽돌 옷을 입었는데요. 집 앞에는 주차 공간과 꽃을 심을 수 있는 작은 정원을 심플하게 두었고, 집 뒤쪽으로는 가족의 휴식과 놀이를 위한 뒷마당을 두어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의 집을 완성시켰습니다. 건물 뒤편에 숨겨진 이 뒷마당은 가족만을 위한 또 다른 세계로, 공간이 너무 넓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관리하기 적당한 크기입니다. 콘크리트 담 주위로 묘목을 심는다면 몇 년 뒤 자라난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울타리 역할을 하며 외부 시선을 차단해 줄 거예요.
집 내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포인트를 세 가지 꼽으라면, 첫 번째는 높은 천장고입니다. 1층의 경우에는 2.3m의 천장고를 가진 보통의 아파트보다 무려 40cm가 높습니다. 2층은 1층보다도 높은 3m의 천장고를 자랑하죠. 체적을 잘 활용한 '릴리'가 같은 면적의 다른 집보다 더 넓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주방과 화장실을 남쪽에 배치한 점입니다. 물을 많이 쓰는 공간에 빛이 들어오는 창이 있으면 물기가 자연 건조되어 뽀송뽀송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화장실에 볕이 잘 들어오니 초록 식물로 데코도 하고, 주방 행주는 햇빛에 바로 건조시켜 보세요. 마지막 세 번째는 창의 형태. 네모난 모양의 창만 보다가 2층의 오각형 모양의 창과 처음 마주했을 때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별거 아닌 게 괜스레 위로가 될 때가 있는데 이 오각형 창과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내부도 외부만큼이나 좋은 자재로 견고하게 정성 들여 잘 지어졌습니다! 초중고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포해 있고, 규모가 큰 마트들(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은 양평 시내에 밀집해 있습니다. 대형병원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고, 양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KTX로 30분이면 충분히 이용 가능합니다. '릴리' 주변으로도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한 땅과 도로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지금보다 대지를 조금 더 확장하거나 주변 땅의 매입도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편하게 문의주세요. ☆ 2층에도 1층의 거실 같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리딩눅(Reading Nook)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향이라 하루종일 부드러운 세기의 빛이 일정하게 들어오기도 하고, 오각형 창의 길이가 길어서 채광이 나쁘지 않습니다. 블라인드를 칠 필요도 그림자 때문에 방해를 받을 일도 없어 이곳에서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 뒤에서 다섯 번째 사진은 광각렌즈를 사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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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이 사랑스러운 영국풍 주택 '릴리' 제가 마음속에 그리는 살고 싶은 집의 모습 속에는 수목으로 둘러싸인 비밀스러운 뒷마당(시크릿 가든)이 있습니다. 푸른 잔디가 깔린 탁 트인 앞마당도 물론 좋지만, 저는 타인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 아늑한 뒷마당에서 책을 읽거나 일광욕을 하다 낮잠에 빠지는 모습을 상상할 때 더욱 즐거움을 느낍니다. 저와 같이 프라이빗한 뒷마당을 애정하는 분이라면 양평 '릴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집이 지어졌을 때 나무의 향과 집안 내부의 화사함이 마치 백합의 향처럼 느껴져 '릴리'라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오랜 영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릴리'의 건축주는 영국 주택이 가진 여러 특징들을 새로 짓는 집에 투영시키길 원했습니다. 대개의 영국 주택들이 그렇듯 '릴리'도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움이 더해지는 벽돌 옷을 입었는데요. 집 앞에는 주차 공간과 꽃을 심을 수 있는 작은 정원을 심플하게 두었고, 집 뒤쪽으로는 가족의 휴식과 놀이를 위한 뒷마당을 두어 전형적인 영국 스타일의 집을 완성시켰습니다. 건물 뒤편에 숨겨진 이 뒷마당은 가족만을 위한 또 다른 세계로, 공간이 너무 넓지도 그렇다고 너무 작지도 않은 관리하기 적당한 크기입니다. 콘크리트 담 주위로 묘목을 심는다면 몇 년 뒤 자라난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울타리 역할을 하며 외부 시선을 차단해 줄 거예요.
집 내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포인트를 세 가지 꼽으라면, 첫 번째는 높은 천장고입니다. 1층의 경우에는 2.3m의 천장고를 가진 보통의 아파트보다 무려 40cm가 높습니다. 2층은 1층보다도 높은 3m의 천장고를 자랑하죠. 체적을 잘 활용한 '릴리'가 같은 면적의 다른 집보다 더 넓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주방과 화장실을 남쪽에 배치한 점입니다. 물을 많이 쓰는 공간에 빛이 들어오는 창이 있으면 물기가 자연 건조되어 뽀송뽀송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화장실에 볕이 잘 들어오니 초록 식물로 데코도 하고, 주방 행주는 햇빛에 바로 건조시켜 보세요. 마지막 세 번째는 창의 형태. 네모난 모양의 창만 보다가 2층의 오각형 모양의 창과 처음 마주했을 때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별거 아닌 게 괜스레 위로가 될 때가 있는데 이 오각형 창과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내부도 외부만큼이나 좋은 자재로 견고하게 정성 들여 잘 지어졌습니다! 초중고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분포해 있고, 규모가 큰 마트들(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은 양평 시내에 밀집해 있습니다. 대형병원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고, 양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KTX로 30분이면 충분히 이용 가능합니다. '릴리' 주변으로도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한 땅과 도로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지금보다 대지를 조금 더 확장하거나 주변 땅의 매입도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편하게 문의주세요. ☆ 2층에도 1층의 거실 같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리딩눅(Reading Nook)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향이라 하루종일 부드러운 세기의 빛이 일정하게 들어오기도 하고, 오각형 창의 길이가 길어서 채광이 나쁘지 않습니다. 블라인드를 칠 필요도 그림자 때문에 방해를 받을 일도 없어 이곳에서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요. ☆ 뒤에서 다섯 번째 사진은 광각렌즈를 사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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