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답답하지 않은 집
재택근무가 잦아진 요즘 집 안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 어디인가요? 방보다는 거실이나 큰 테이블이 있는 트여진 공간에서 지내는 걸 좋아하는 분에게 '면목동 목화집'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리를 즐기는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면목동 목화집'은 투룸이지만 방의 크기를 조금씩 양보함으로써 시원한 거실과 주방 그리고 베란다를 확보했어요. 베이킹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주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져요. 베란다 한쪽 벽면엔 문이 하나 달려 있는데 깜찍하게도 그곳에 세탁기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숨겨져 있답니다. 그 덕분에 베란다를 더 쓸모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울 수도 있고, 빨래를 말릴 수도 있겠죠. 거실 바닥과는 다른 촉감을 가진 베란다에 잠시 발을 딛고 창문을 열어 일상을 환기시켜 보세요.
거실과 주방이 쉼표 같은 공간이라면, 두 개의 방은 내밀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면목동 목화집'은 둘보다는 혼자가 더 좋은 집인데요. 붙박이장이 있는 방은 옷과 소품, 캐리어 등을 보관하는 옷방으로 사용하고, 작은방은 슈퍼싱글(SS) 사이즈의 침대만으로 공간을 채우면 어떨까 해요. 작은방에 고측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고측창이 은은하게 자연의 빛을 끌어들여 아늑한 침실 공간을 연출하기에 제격일 것 같거든요. 각 공간마다 창을 두고 있는데 심지어 현관과 화장실에도 작지만 빛을 들여오는 창들이 있어요.
오래된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동네에는 정감 있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고, 고요한 편이에요. 이러한 동네의 풍경을 방해하지 않는 차분한 모습으로 서 있는 '면목동 목화집'. 초기에는 흰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목화꽃처럼, 순백색의 모습을 한 '면목동 목화집'에 사람의 향과 물건들의 향이 더해져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가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네 번째 사진은 광각렌즈를 사용했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답답하지 않은 집
재택근무가 잦아진 요즘 집 안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 어디인가요? 방보다는 거실이나 큰 테이블이 있는 트여진 공간에서 지내는 걸 좋아하는 분에게 '면목동 목화집'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리를 즐기는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면목동 목화집'은 투룸이지만 방의 크기를 조금씩 양보함으로써 시원한 거실과 주방 그리고 베란다를 확보했어요. 베이킹을 좋아하는 저는 이런 주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져요. 베란다 한쪽 벽면엔 문이 하나 달려 있는데 깜찍하게도 그곳에 세탁기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숨겨져 있답니다. 그 덕분에 베란다를 더 쓸모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울 수도 있고, 빨래를 말릴 수도 있겠죠. 거실 바닥과는 다른 촉감을 가진 베란다에 잠시 발을 딛고 창문을 열어 일상을 환기시켜 보세요.
거실과 주방이 쉼표 같은 공간이라면, 두 개의 방은 내밀한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면목동 목화집'은 둘보다는 혼자가 더 좋은 집인데요. 붙박이장이 있는 방은 옷과 소품, 캐리어 등을 보관하는 옷방으로 사용하고, 작은방은 슈퍼싱글(SS) 사이즈의 침대만으로 공간을 채우면 어떨까 해요. 작은방에 고측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고측창이 은은하게 자연의 빛을 끌어들여 아늑한 침실 공간을 연출하기에 제격일 것 같거든요. 각 공간마다 창을 두고 있는데 심지어 현관과 화장실에도 작지만 빛을 들여오는 창들이 있어요.
오래된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동네에는 정감 있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고, 고요한 편이에요. 이러한 동네의 풍경을 방해하지 않는 차분한 모습으로 서 있는 '면목동 목화집'. 초기에는 흰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목화꽃처럼, 순백색의 모습을 한 '면목동 목화집'에 사람의 향과 물건들의 향이 더해져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가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네 번째 사진은 광각렌즈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