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꽃바람을 맞으며...
7호선 사가정역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매력적인 근생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벽돌로 마감된 벽과 화단으로 둘러싸인 아지트 같은 느낌의 업무/상업 공간인데요. 건물 정면의 주출입구와 후면의 골목에서 모두 출입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창밖 풍경이 참 인상적인 곳으로, 화단의 장미 때문인지 실내에서도 왠지 은은한 장미향이 나는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아 실내 마감도 러프하고 기본 조명뿐이었음에도 제 눈에는 조도도 적당해 보였고, 은은한 향기에 더해 서정적인 음악만 흐르면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인 듯 느껴졌습니다. ✦‿✦
옆 건물의 영향으로 이곳이 햇살 맛집은 아니지만 두면에 큼지막한 창이 나 있어 공간에 개방감도 있고, 남쪽 창으로는 따사로운 한줄기 햇살이 들어옵니다. 공간이 지하가 아닌 1층에 있어 충분한 양의 빛과 공기가 유입되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외부와 분리된 느낌을 줘 집중이 필요한 공간으로 쓰이면 어떨까 해요. 두 창이 만나는 모서리에 세워진 둥근 기둥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입면을 더욱 풍성하고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부분은 직선으로 이루어져서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창밖의 정원과 테라스를 통해 비와 눈이 내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도 있고, 가끔은 싱그러운 식물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환기시킬 수도 있는 은밀한 매력을 지닌 이 업무/상업 공간 어떤가요? 주출입구의 진입공간과 부출입구의 진입공간도 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살랑이는 꽃바람을 맞으며...
7호선 사가정역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매력적인 근생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벽돌로 마감된 벽과 화단으로 둘러싸인 아지트 같은 느낌의 업무/상업 공간인데요. 건물 정면의 주출입구와 후면의 골목에서 모두 출입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창밖 풍경이 참 인상적인 곳으로, 화단의 장미 때문인지 실내에서도 왠지 은은한 장미향이 나는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아 실내 마감도 러프하고 기본 조명뿐이었음에도 제 눈에는 조도도 적당해 보였고, 은은한 향기에 더해 서정적인 음악만 흐르면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인 듯 느껴졌습니다. ✦‿✦
옆 건물의 영향으로 이곳이 햇살 맛집은 아니지만 두면에 큼지막한 창이 나 있어 공간에 개방감도 있고, 남쪽 창으로는 따사로운 한줄기 햇살이 들어옵니다. 공간이 지하가 아닌 1층에 있어 충분한 양의 빛과 공기가 유입되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외부와 분리된 느낌을 줘 집중이 필요한 공간으로 쓰이면 어떨까 해요. 두 창이 만나는 모서리에 세워진 둥근 기둥은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입면을 더욱 풍성하고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부분은 직선으로 이루어져서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창밖의 정원과 테라스를 통해 비와 눈이 내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도 있고, 가끔은 싱그러운 식물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환기시킬 수도 있는 은밀한 매력을 지닌 이 업무/상업 공간 어떤가요? 주출입구의 진입공간과 부출입구의 진입공간도 각각 특색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