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의 차분함을 닮은 공간
부동산을 중개하면서 그리고 집/공간과 관련한 소규모 모임을 진행하면서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연희동에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현재 연희동에서 살고 있는데 살수록 이 동네가 좋아져 절대 떠나고 싶지 않다는 그야말로 진정한 동네 부심을 가진 사람들을 여럿 만나기도 했고요. 볕이 너무 좋은, 옛 정취가 여전히 남아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동네 연희동. 이토록 사랑받는 연희동에 어쩌면 집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의 일터가 있다면 어떨까요?
연희동의 오랜 주민이자 동네의 매력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연희동을 닮아 차분한 분위기가 흐르는 업무 공간을 소개합니다. 업무 공간을 찾는다면 대부분 건물이 풍기는 이미지도 중요하게 생각할 텐데요. 소개하는 건물은 신축임에도 연희동의 시간과 감각을 덧입은 듯 투박한 멋스러움을 한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도 인상 깊지만 문으로 진입하기까지의 공간도 특별합니다. 나지막한 일곱 단의 계단을 오르면 테라스 같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 공간부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외부지만 내부 같은 공간이랄까요. 키 큰 화분을 활용해 나만의 비밀 정원으로 꾸미고 싶어지는 욕심나는 공간입니다. 그렇게 테라스 공간을 거쳐 뭔가 있을 것만 같은 곡선 구간을 지나고 나면 드디어 문이 등장해요. 내부는 나무 재질의 따뜻한 느낌으로 이미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무언가를 덧댈 필요 없이 가구로만 디자인하면 되는 공간입니다. 화장실과 개수대도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요. 창가 쪽으로 단이 있어서 공간을 분리시킬 수도 있는데요. 단이 높은 곳에 회의 겸 휴식을 위한 라운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아래쪽에서도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단 윗쪽 공간은 낮은 가구들로 꾸미는 걸 추천합니다.
임대 공간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편입니다. 반면에 연희동 사진관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베이커리, 꽃집, 유명한 궁동공원이 있어서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고, 기분전환하기도 좋아요.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역이 없어도 그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을 충분한 매력이 있으니 관심가져 보세요!
☆ 낮 시간대 사진은 자연광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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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의 차분함을 닮은 공간
부동산을 중개하면서 그리고 집/공간과 관련한 소규모 모임을 진행하면서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연희동에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습니다. 현재 연희동에서 살고 있는데 살수록 이 동네가 좋아져 절대 떠나고 싶지 않다는 그야말로 진정한 동네 부심을 가진 사람들을 여럿 만나기도 했고요. 볕이 너무 좋은, 옛 정취가 여전히 남아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동네 연희동. 이토록 사랑받는 연희동에 어쩌면 집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의 일터가 있다면 어떨까요?
연희동의 오랜 주민이자 동네의 매력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연희동을 닮아 차분한 분위기가 흐르는 업무 공간을 소개합니다. 업무 공간을 찾는다면 대부분 건물이 풍기는 이미지도 중요하게 생각할 텐데요. 소개하는 건물은 신축임에도 연희동의 시간과 감각을 덧입은 듯 투박한 멋스러움을 한껏 발산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도 인상 깊지만 문으로 진입하기까지의 공간도 특별합니다. 나지막한 일곱 단의 계단을 오르면 테라스 같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이 공간부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외부지만 내부 같은 공간이랄까요. 키 큰 화분을 활용해 나만의 비밀 정원으로 꾸미고 싶어지는 욕심나는 공간입니다. 그렇게 테라스 공간을 거쳐 뭔가 있을 것만 같은 곡선 구간을 지나고 나면 드디어 문이 등장해요. 내부는 나무 재질의 따뜻한 느낌으로 이미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무언가를 덧댈 필요 없이 가구로만 디자인하면 되는 공간입니다. 화장실과 개수대도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요. 창가 쪽으로 단이 있어서 공간을 분리시킬 수도 있는데요. 단이 높은 곳에 회의 겸 휴식을 위한 라운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아래쪽에서도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단 윗쪽 공간은 낮은 가구들로 꾸미는 걸 추천합니다.
임대 공간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편입니다. 반면에 연희동 사진관 방면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 베이커리, 꽃집, 유명한 궁동공원이 있어서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고, 기분전환하기도 좋아요.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역이 없어도 그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을 충분한 매력이 있으니 관심가져 보세요!
☆ 낮 시간대 사진은 자연광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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